[이슈] 中·美 정상 수교 45주년 축하 서한 교환, "'샌프란시스코 비전'으로 안정적인 관계 구축하자"
[이슈] 中·美 정상 수교 45주년 축하 서한 교환, "'샌프란시스코 비전'으로 안정적인 관계 구축하자"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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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롤리 정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양국 정상이 회담 후 피롤리 정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하는 서한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중·미 외교관계 수립은 양국 관계사와 국제관계사의 대사건이라며 지난 45년 동안 중·미 관계는 비바람을 딛고 전반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을 견지하는 것이 중·미 두 대국이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을 역사가 이미 증명했고, 앞으로도 충분히 증명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시기에 양측이 공동 노력해야 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미래지향적인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으며 중·미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공통 인식과 성과를 성실히 이행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중·미 관계를 계속 이끌어 나가고 중·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의 사업도 촉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 1979년 수교 이후 미국과 중국 간 연계가 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번영과 기회를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요한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우리의 전임자들은 물론 우리가 직접 여러 차례 만나 진전된 논의를 바탕으로 미·중 관계를 꾸준히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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