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증명해 낸 공공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
스스로 증명해 낸 공공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3.12.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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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스스로 증명해 낸 공공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

㈜올리고컴퍼니 팀.(좌측부터 한광민 대리, 한승재 대표, 박동준 이사, 박찬진 사원, 정은지 사원, 박소영 대리, 최은경 이사)사진=김남근 기자
㈜올리고컴퍼니 팀.(좌측부터 한광민 대리, 한승재 대표, 박동준 이사, 박찬진 사원, 정은지 사원, 박소영 대리, 최은경 이사)
사진=김남근 기자

 

전통시장 근거리 배송서비스 플랫폼인 ‘시장을 방으로’(이하 시방)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올리고컴퍼니(대표 한승재/이하 올리고컴퍼니) 팀이 2023 한국의인물 대상 - 공공 플랫폼 구축 기업 부문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시방’을 정식 론칭한 뒤 서울 아현시장과 군산 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올리고컴퍼니는 론칭 1년여 만에 군산공설 단일 시장 150건/일주문 내외, 서울 아현시장 50건/일주문 등 시장 상인들에게 유의미한 매출을 보여주며,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검증해 보였다. 지속해서 늘어나는 수요와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 정부와 지자체 및 시장 상인회로부터의 계속되는 문의와 사업 제안, 그리고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은 시일에 고무적인 결과를 공개할 수 있으리라 올리고컴퍼니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승재 대표는 “창업 3년 차 시점에, 전통시장 입점 매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배송 사업 자체가 매일 매월 쉽지 않은 도전의 연속입니다”라며 “그렇기에 이번 수상은 올리고컴퍼니의 노력과 인내에 대한 인정과 격려라 생각하고,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욱 폭발력 있고 영향력 있는 전통시장과 관련된 전국 유일의 유의미한 플랫폼으로 시방을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리고컴퍼니는 시방이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가는 과정에서 소비자 혜택과 상인의 적정수수료, 그리고 운영사의 수익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한 IT적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을 위해 올리고컴퍼니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지만, 시방 서비스 자체가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시장으로부터의 보다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시방이 당면한 다음 스텝은 바로 ‘똑똑한 확장’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과 그들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확장이 바로 그것이다.

  한 대표는 “소비자들의 대형 자본에 과도하게 의존적인 소비 패턴은 언젠가 반드시 지역경제를 망치는 양날의 칼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뼈(상인)와 살(소비자)을 잇는 실핏줄을 더 튼튼하게 다지는 이커머스 환경을 꼭 만들어 내고 싶어요. 전통시장에 개선 요소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이제 선거철에만, 명절에만 찾는 전통시장이 아닌, ‘사랑받는 시장’, ‘생활의 시장’을 만들어 여러분 안방으로 시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들의 2024년에도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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