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정신건강 관리 넘어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역할 다할 것
사진=김남근 기자
예방과 진단/치료, 사후관리, 커뮤니티가 가능한 AI 헬스케어 서비스인 ‘쏙닥쏙닥’을 개발해 서비스를 앞둔 주식회사 안드레이아(Andreia/이하 안드레이아)의 김성훈 대표가 2023 한국의인물 대상 - 유망 웰니스 스타트업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훈 대표는 “전 세계의 이슈인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원대한 미션을 품고 올해 5월 설립한 뒤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지난 6개월이 체감상 몇 년은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대단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겸허히 이 상을 받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드레이아는 지난 8월, 국내의 부족한 정신건강 인프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이슈메이커에 소개된 이후 한림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도 투자 유치에 연이어 성공하며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국내 대표 솔루션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OECD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정신건강 인프라를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는 안드레이아의 우수한 기술력과 김 대표의 서비스에 대한 진심과 추진력, 그리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안드레이아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 두건의 투자유치 이후 대학병원과 보다 적극적으로 R&D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디지털과 미디어, 알코올 중독 분야의 연구를 펼쳐왔었다면,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우울증과 자살, 자해, 그리고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질적인 연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죠. 이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내부 인원을 갖출 수 있게 됐으며, 양질의 연구 환경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병원 측에서의 많은 도움으로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이 올해 안드레이아가 거둔 가장 큰 성과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안드레이아는 그런 만큼 쏙닥쏙닥이 그냥 일반적인 앱이나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정신건강 관리, 나아가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게끔 탄탄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 전한다. 이 과정이 대단히 치열하겠지만, 전 세계인의 정신 건강을 케어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사회적으로 임팩트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정신건강 관련 문제 해결은 많은 분야와의 협업과 상생을 통해야만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에 같은 목표를 가진 이들과의 협력에도 항상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한다. 세상을 아름답고 보다 의미 있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안드레이아이의 2024년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