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5G+산업' 발전, 탄광 안전과 생태 보호에 큰 성과
[경제 인사이트] '5G+산업' 발전, 탄광 안전과 생태 보호에 큰 성과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2.0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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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5G+석탄 녹색 안전 개발, 5G+스마트 농촌, 5G+XR 문화관광 메타버스...'2023 세계 5G 대회'가 지난 6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개막했다. 융합∙공동 창조, 협동 혁신, 개방 윈윈의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시스템과 산업 생태 구축이 이번 대회의 취지다.

'2023 세계 5G 대회'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 6일 전시 내용을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평균 수심이 1천m에 달하는 지하에서 작업을 할 때 높은 압력과 가스 용출량, 지온 등은 탄광 일선 노동자의 신변 안전과 작업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핑메이선마(平煤神馬)가 내놓은 5G+석탄 녹색 안전 개발 프로젝트가 이번 대회에서 '10대 5G 응용 사례'에 선정됐다.

"5G+원격 굴진 기술을 적용해 탄갱 위에서 탄갱 아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이차오(戴超) 프로젝트 책임자는 5G 기술은 석탄 기업이 인력 투입을 줄이거나 무인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가 6일 '2023 세계 5G 대회' 전시홀 현장에서 로봇과 소통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5G 기술은 생태 보호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이난(海南)열대우림국가공원에서 서식하는 긴팔원숭이는 5G의 도움으로 자신의 '신분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산둥(山東) 둥잉(東營)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황허(黃河) 하구 조류의 비행 데이터 전송 문제를 해결했다.

"미래의 5G 기술은 생태 환경 보호 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펑창(吳豐昌) 중국공정원 원사의 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5G와 산업이 서로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퉁(宇通)버스 전시장에는 L4(지정 구역 자율주행)급 자율주행버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탑승 체험이 이어졌다. 부스 관계자는 "모든 차량에 4개의 라이다와 1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1회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는 ▷추월 ▷차선 변경 ▷신호 인식 ▷스테이션 진입 ▷충전 등의 기능을 자율적으로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2023 세계 5G 대회' 관람객이 지난 6일 위퉁(宇通)자율주행버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5G는 산업에 디지털화∙스마트화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제공했고 산업의 변혁은 5G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뤄젠빈(雒建斌) 중국과학원 원사는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원래의 자동 생산라인을 스마트 생산라인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허취안(鄔賀銓) 중국공정원 원사는 5G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산업화는 디지털∙스마트의 산업화"라면서 "5G 기술이 더 높은 출발점에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품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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