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에르고(차이나) CEO "혁신 넘치는 中, 세계 주요 전략적 투자 시장 될 것"
[경제동향] 에르고(차이나) CEO "혁신 넘치는 中, 세계 주요 전략적 투자 시장 될 것"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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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슈미츠 에르고(차이나) CEO이자 안구팡성(安顧方勝·ERGO FESCO)보험중개회사 회장 내정자가 지난 22일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위르겐 슈미츠 에르고(차이나) CEO이자 안구팡성(安顧方勝·ERGO FESCO)보험중개회사 회장 내정자는 "중국 옛말에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시기상의 적절함과 지리상의 이로움, 그리고 사람들의 화목함)'라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안구팡성이 라이선스를 취득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슈미츠 CEO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혁신적인 중국 금융 시장이 해외 금융 기관에 더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밝혔다.

슈미츠 CEO가 베이징 상무중심구(CBD) 인타이(銀泰)센터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신설 보험중개회사의 첫 계약 성사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 7일 에르고 페스코 보험중개회사의 보험 중개 업무 시행을 승인했다.

유럽 보험그룹 에르고는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중국 내 건강보험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2022년 말 기준 생명보험에서 건강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슈미츠 CEO는 "건강보험 상품과 건강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원스톱 건강보험 서비스가 발전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러한 '천시(天時)'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많은 외자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징 외국기업인력자원서비스회사(FESCO)와 에르고가 2020년 공동 출자 형식으로 안구팡성보험중개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베이징 감독관리국은 사업 허가에 대한 예비심사를 완료했다. 안구팡성은 2018년 이후 보험중개 영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첫 외자기업이다.

슈미츠 CEO는 "활력 넘치는 중국 시장 경제, 날로 확대·개방되는 금융업, 글로벌 인재에 대한 베이징의 흡인력 등 이곳의 '지리(地利)'을 고려해 중국을 핵심 투자 시장 중 하나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에르고는 중국에서 빠른 발전을 이뤘고 모회사는 사업 전망과 리스크를 가늠하여 중국을 세계 주요 전략적 투자 시장 중 하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르고가 중국에서 발전 속도를 높인 것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인화(人和)'가 더 큰 믿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슈미츠 CEO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안구팡성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해 업무 범위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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