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피아노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터
클래식 피아노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터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9.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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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클래식 피아노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터

 

 

 

 


 

최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 국제 신도시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에 관심을 지닌 학부형이 늘고 있다. 지난 8월 8일 명지 국제 신도시에 개원한 ‘클랑국제음악학원’은 1:1 맞춤 레슨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전통적인 클래식 피아노에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랑국제음악학원의 조영은, 박환희 두 부부 원장은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석사과정을 거친 유학파 출신으로 현재 국내 대학의 음대 외래교수로 강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원의 상호인 ‘클랑(Klang)’은 독일어로 소리, 울림, 음향을 의미하는 단어로 두 원장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연결된 부분이다.

클랑국제음악학원의 교육 방식은 기존의 학원들과 다소 차별성을 지녔다. 조영은 원장은 음색과 소리를 구분할 수 있도록 피아노를 치지 않고 소리 구분법부터 교육한다. 또한, 학원은 1:1 맞춤 레슨은 물론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좋은 피아니스트들이나 좋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려준다. 업라이트 10대와 그랜드 피아노 2대가 위치한 넓은 학원의 환경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강생들은 이곳에서 작곡수업과 동요집 제작 등의 이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조영은 원장은 “독일의 음악 교육은 한국과 달리 여유롭고 자유로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영어 수학교육 쪽으로 치중되어 있고 예체능이 등한시 여겨지는 부분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따라서 조 원장은 국내 클래식 음악 시장을 살리는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음악 교육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은 원장은 “글을 읽는 아이는 책이 재미없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아이는 책벌레가 됩니다. 음표를 읽는 아이는 음악이 재미없지만, 악보를 해석하는 아이는 연습벌레가 됩니다”라고 말하며 “클랑국제음악학원의 교육 가치는 아이가 책벌레가 될 수 있도록, 아이가 연습벌레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에 있어 도움과 강요는 다른 것이며 아이의 생각을 인정하고 옳은 방향으로 돕는 것이 참된 교육’이라고 역설했다. 국내 음악 시장의 미래를 걱정하며 지역 사회 음악교육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하는 조영은, 박환희 원장. 그들의 열정이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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