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교육, 어려움은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
피아노 교육, 어려움은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9.13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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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피아노 교육, 어려움은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연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터

 

 

 


피아노는 연주자와 청중 모두에게 다양한 음역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정서와 학습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주는 전통적인 악기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음악교육 시장에서 피아노는 주입식 교육이라는 틀 안에 갇혀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기고 스스로 연주할 방법을 배우는 데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김현정 원장은 피아니스트로서 기존의 지루한 음악교육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수강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을 교육하는 피아니스트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프레데릭 쇼팽 음악학원(이하 쇼팽 음악원)’은 지난 2014년 4월 개원한 피아노 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재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현정 원장은 “국내 피아노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했습니다. 제가 수학한 폴란드 쇼팽 음악원의 이름을 학원 명으로 정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학원은 입시생은 물론 음악을 처음 접하는 어린 학생들까지 피아노의 매력을 느끼고 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데릭 쇼팽 음악학원은 경기권 타 피아노 학원과 달리 체계적인 교육과 환경을 지녔다. 특히 넓은 학원 공간은 13대의 업라이트 피아노와 4대의 그랜드 피아노가 있지만, 방음 시공을 통해 수강생 상호 간 방해받지 않고 연주에 집중할 수 있다. 학원 중앙의 홀은 2대의 피아노가 비치되어 있으며 매월 1회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원내 연주가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홀로 변신하기도 한다. 20년간 학생들을 교육해왔다는 김현정 원장은 강사뿐만 아니라 원장이 함께 교육한다는 점이 또 다른 차별성이라고 이야기한다. 김 원장은 강사들의 의견을 듣고 아이들의 장단점을 공유하며 단점에 대한 해결책을 주기 위해 레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쇼팽 음악원의 교육은 그동안 피아노 교육에서 성과가 부족했던 아이들도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김현정 원장을 포함한 4명의 교육자는 각자 전공과 오랜 교육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를 이끌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기본부터 다가가는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악보를 읽고 연주를 해나갈 수 있는 응용 능력을 끌어낸다. 김 원장은 개인차는 있어도 안 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팽 음악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은 3개의 반으로 나뉘어 주 5일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매월 김현정 원장은 직접 20여명의 학생들을 선별해 교육한다. 김 원장에게 선택되는 학생들은 뛰어난 재능을 지녀서가 아니다. 그는 보충이 필요하고 열정이 엿보이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쇼팽 음악원이 제공하는 연 2회의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연습하고 공부한 피아노 실력을 대중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이 연주회는 여름에는 앙상블 겨울에는 독주 형태로 진행되며 단순히 한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여러 곡을 선보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콩쿠르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현장의 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이 되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

 

김현정 원장은 “진도 빼기 식의 교육은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주입식 교육입니다“라고 말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프레데릭 쇼팽 음악학원에서 왔다고 한다면 ‘잘 배웠다’ 또는 ‘잘 한다’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프레데릭 쇼팽 음악학원에서 수강하는 모든 학생이 원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입시를 위해서 피아노를 연습하는 학생들에게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 연습실을 빌려 밤늦게 연습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교육 과정의 합리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성취를 얻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면 국내 피아노 연주자들의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원장은 피아노 연주는 인지, 생각, 이해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합적으로 발전시켜준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위해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김 원장은 학생들은 각자의 성격과 신체조건, 그리고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개개인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결과물을 이루어 내는 ‘후회 없는 교육’, ‘실력으로 인정받는 학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누구나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하는 김현정 원장. 학생들이 피아노를 통해 꿈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 그의 열정과 노력이 프레데릭 쇼팽 음악학원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릴 뛰어난 인재를 만들어내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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