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인 브랜드 경험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9.1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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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성과, 차이가 경쟁력을 만들다 


 

 

 
 

마케팅 전략의 최우선 요소로 손꼽히는 ‘브랜드’는 기업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국적이나 위상을 막론하고 저마다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플러스엑스는 이러한 기업 브랜드를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생각과 디자인을 통해 새롭게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플러스엑스의 신명섭·변사범 공동대표를 만나 플러스엑스만의 경쟁력과 독창적인 색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통합적인 디자인 솔루션 전략으로 제시


최근의 디자인 경향은 단순한 매체의 표현을 넘어 고객들에게 서비스나 브랜드의 경험을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디자인 업계는 시대적인 요구에 발맞춰 분주하게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플러스엑스는 온라인 서비스부터 오프라인 경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디자인 전략을 제공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으로서 디자인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0여 명의 직원들이 7개 분야의 세부적인 디자인 직군별로 나누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플러스엑스는,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디자인을 통해 통합적으로 풀어내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명섭 대표는 브랜드 디자인을 위해 필요한 영상과, 그래픽, UI 등 다양한 디자인 전문 인력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이 각자 담당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가 어려워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접점을 통합적으로 디자인 전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 플러스엑스는 최근 ‘작은 회사들을 위한 쓸만한 사원증 케이스’를 모토로 디자인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생산된 ‘아이디프레임’으로도 주목받기도 했다. 

   
플러스엑스의 이러한 차별점은 자연스럽게 회사의 경쟁력 확보와 성과로 이어졌다. 7개 직군의 디자인 인재들이 함께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플러스엑스는, 6년 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50여 개의 상을 수상해오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플러스엑스는 그간 브랜드 디자인과 UI디자인, 영상디자인, 제품디자인, 패키지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끌어왔다. 특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Red Dot Design Award, IF Design Award, 미국의 IDEA Award에서 5년간 26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YG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는 3개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으며, 스타트업 뮤직서비스인 BEAT의 브랜드리뉴얼은 IF Design Award에서 분야별 최고상인 GOLD를 받았다. 또한 ‘29cm 앱’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Red Dot Design Award’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플러스엑스가 개발한 ‘29cm’의 모바일앱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는 물론이고 국내 디자인 어워드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인 장관상을 받았고, 애플 앱스토어의 ‘2014년을 빛낸 최고작’으로도 선정되며 플러스엑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냈다. 


 

▲‘29cm’ 앱 GUI 디자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의 가치 제시할 것


본래 국내 굴지의 인터넷 포털 기업인 네이버(NAVER) 디자인 부서에서 BX, UI의 디자인 디렉터로서 다년 간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은 신명섭·변사범 공동대표는, 대형 조직체계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100% 발휘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고 함께 플러스엑스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명섭 대표는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사의 브랜드나 비즈니스에서 있어서 디자인에 대한 본질적인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디자인 자체가 비즈니즈 전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트너사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어떤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브랜드 디자인의 가장 첫 번째 단추입니다”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과정이 선행 되어야 파트너사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올바른 솔루션의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디자인 작업을 ‘맞춤 옷’에 비유한다. 아무리 멋지게 디자인 된 옷일지라도 그 옷을 입는 사람의 체형과 생활습관이 반영되어있지 않다면, 불편하고 볼품없는 옷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이야기다.   

 
한편 신명섭 대표는 국내의 디자인 업계에 대한 아쉬운 말도 전했다. 그는 다들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가치에 걸맞은 비용을 지불하는 데에는 인색하다며, 디자인 업계의 생태계 개선을 위한 업계와 사회의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의 디자인은 보통 비딩(bidding)의 형식으로 프로젝트가 수주되고 있다. 수많은 디자인 회사가 한 개의 프로젝트를 위해 서로 리소스라는 비용을 써가며 경쟁하고, 디자인의 완성도나 품질은 간과한 채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디자인 업체가 디자인 공모에 당선되고 있는 것이 국내 디자인계의 현실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10년 전보다 현재의 디자인 단가가 오히려 더 낮게 책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플러스엑스는 디자인 제안 비딩 구조의 프로젝트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일한 결과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받고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앞서 언급한 ‘29cm’와 더불어 중국 알리바바에서도 벤치마킹한 뮤직앱 ‘BEAT’,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로 손꼽히는 ‘YG’와 두산그룹 산하의 패션전문몰인 ‘두타’,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플러스엑스는 그간의 디자인 포트폴리오들이 자신들의 경쟁력이자 자산이라고 믿는다. 자신 있게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디자인 전문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 고민하며 롱런하고 싶다는 신명섭·변사범 공동대표. 디자인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Creative’를 제시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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