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공감, 신뢰를 담아낸 지역 동물 의료센터
소통, 공감, 신뢰를 담아낸 지역 동물 의료센터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11.0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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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소통, 공감, 신뢰를 담아낸 지역 동물 의료센터

 

- 오롯이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공간
-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동물 병원이 목표”
      
대한민국 지상파 드라마의 본격적인 시즌제를 알렸던 ‘낭만닥터 김사부’, 얼마 전 시즌 3까지 성공적으로 종영하며 시즌 4를 기대하게 했다. 유난히 차갑고 무겁게 느껴지는 의료 현장이지만 천재 의사 김사부와 그의 동료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대중에게 위로를 전하기 충분했다. 드라마 속 돌담병원의 울림을 넘어 포항 돌담동물의료센터 역시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낭만’과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최근 포항 이동에서 그 시작으로 알렸다.

 

 

 

낭만 동물 닥터 최사부가 포항 지역민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시절 집 앞 마당에서 대형견을 키우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익숙한 어느 소년이 있었다. 당연히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일상이었고 당시 늘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편에서 따뜻한 진심을 전했던 어느 의료인의 모습이 소년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점차 수의사라는 직업을 동경하게 된 소년은 자연스레 자신의 진로 역시 수의사로 결정했다. 시간이 흘러 어려서부터 소중히 간직했던 꿈을 이루게 된 그는 이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수의사이자 반려동물의 동반자로서 자신만의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기고자 한다. 이는 포항 지역 동물 의료계의 낭만 닥터, 돌담동물의료센터 최지승 원장의 이야기다. 드라마 속 김사부를 뛰어넘을 최 원장의 새로운 도전과 동물 의료 스토리를 함께하고자 2023년 11월 이슈메이커가 포항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이기도 하다.

돌담동물의료센터를 시작하며 내세운 바는
“우리가 예방 혹은 치료 등 어떠한 이유라도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는 것처럼 반려동물 역시 병원에 오는 것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이들뿐 아니라 보호자도 마찬가지이기에 이들 모두가 두려움을 떨치고 문턱은 낮추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돌담동물의료센터가 시작됐다. 병원 개원 과정에서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은 물론 합리적인 진료 서비스를 우선적 가치에 둔 이유였다.”

동물 병원 입지가 다소 생소하다 
“수의사라면 자신의 병원을 개원하는 과정에서 저마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입지 조건이 존재할 것이다. 그중 다수는 접근성을 우선시하기에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호하나 제 생각은 달랐다. 우선 돌담동물의료센터는 포항시 남구 이동에서 지곡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기에 어쩌면 교통도 불편하고 유동 인구도 적다. 지역민이라도 병원의 위치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포항은 수도권과 달리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에 접근성보다는 편의성에 집중하고자 했다. 따라서 아이들이 수술 혹은 치료 후 재활도 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운동장과 보호자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이곳이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동물 병원의 최적지였다. (미소)”  

 

 

돌담동물의료센터만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130평 규모의 병원 시설과 150평 주차장, 그리고 100평 규모의 애견 운동장 등 넓고 쾌적한 이곳의 환경이 가장 큰 차별화다.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의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해 서로가 마주칠 경유가 없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병원의 두려움보다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선사한다. 병원의 분위기뿐 아니라 의료의 본질에서도 더 나은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의 대학병원과 2차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및 수술 장비를 마련했다. 더불어 저 역시도 지금껏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내·외과 모두 진료했기에 최신 의료 시스템과 트렌드에 익숙하며 이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용과 호텔 등의 서비스 역시 의료 못지않은 전문성과 차별화를 가지기 충분하다.”

좋은 동물 병원의 정의를 내리자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웃음) 아직 완벽한 정답을 찾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제가 지향하는 좋은 동물 병원의 모습은 결국 ‘소통’이 핵심이다. 특히 반려동물은 어디가 아픈지 말할 수 없으며 보호자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병원이 좋은 동물 병원인 것 같다. 더 나아가 보호자 역시 이러한 병원의 진심에 공감하며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는 의료 기관이 제가 꿈꾸는 이상적 동물 병원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최지승 원장은 반려동물 입양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도 꼭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최 원장은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이 과거와 달라지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특별한 준비 없이 아이가 키우고 싶다거나 귀엽다는 이유로 즉흥적으로 입양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 그래도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기에 무한한 책임이 함께하며 이를 위해서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 후 모든 준비가 마쳤을 때 입장을 결정하길 추천해 드립니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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