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中 광업에 부는 IT 혁신 바람...스마트 트윈공장∙무인화 공장으로 산업 효율 'UP'
[차이나 트렌드] 中 광업에 부는 IT 혁신 바람...스마트 트윈공장∙무인화 공장으로 산업 효율 'UP'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0.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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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가상현실(VR) 안경을 끼고 몰입형 관람이 가능한 가상 광업 공장, 광산의 생산 정보∙설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광산 디지털 트윈공장 제어 플랫폼...스마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광산'도 현실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열린 '2023 중국 국제광업대회'에서는 디지털 트윈공장, 무인 채굴, '블랙라이트 공장(무인화 공장)' 등 광업 분야의 신기술∙신장비∙신이념이 소개됐다. '혁신으로 움직이는 광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스마트 광산과 스마트 채굴이 이미 광업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관람객들이 지난 26일 톈진(天津) 메이장(梅江)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중국 국제광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컴퓨터 모니터만으로도 선광 공장의 전체 상황을 손바닥 보듯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왕빙(王兵) 산둥(山東) 신하이(鑫海)광업기술장비회사 자동화 책임자는 "자사는 자동화∙정보화 응용을 갖춘 선광 공장을 인도한다"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선광 공장의 설비에 대한 모니터링∙생산 정보 취합∙데이터 분석∙직원 관리∙안전 검사∙현장 CCTV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쉬둥린(徐東林) 둥팡(東方)검측제어회사 마켓발전부 상품매니저는 "디지털과 스마트 기술을 이용하고 스마트 검사와 스마트 정비 운행 시스템과 더불어 선광 공장의 무인 작업이 가능해짐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블랙라이트 공장'이 됐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화와 무인화는 미래 광업 발전의 주요 트렌드라며 스마트 광산 건설로 생산 효율을 올리고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동시에 광산 작업의 안정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5일 포착한 판강(攀鋼)그룹 시창(西昌)강철바나듐회사의 열연 작업장 모습. (사진=신화통신 제공)

류하이타오(劉海濤) 중국지질장비그룹 회장은 "스마트화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광업 발전의 길"이라며 "최근 수년간 국가의 수요에 적극 반응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기술의 한계를 넘어 광물 탐사에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연자원부가 작성한 '중국 광산 자원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서 발견된 광산은 173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의 오일가스∙비오일가스 광산 지질 탐사∙투자 모두 증가하면서 광산 132곳을 신규 발견했다. 또 오일가스 탐사뿐 아니라 비오일가스 광산 중 석탄∙철∙동∙금∙희토류금속∙희소금속∙희산금속 등 광물의 탐사에도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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