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올 1~9월 中 위안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액 7천조원 돌파
[경제동향] 올 1~9월 中 위안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액 7천조원 돌파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0.29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실물 경제에 대한 크로스보더 위안화 업무의 서비스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9월 위안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액은 38조9천억 위안(약 7천196조5천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났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2023년 위안화 국제화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 크로스보더 사용이 꾸준히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위안화가 글로벌 통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어났다. 올 1~9월 화물 무역 위안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액은 7조7천억 위안(1천424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화물 무역 글로벌 통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의 24.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최근 수년간 최고 수준이다. 또 같은 기간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위안화 크로스보더 수납∙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6조5천억 위안(1천202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위안화의 융자 통화 기능도 꾸준히 높아졌다. 보고에 따르면 역내 은행의 역외 대출과 역외 기관의 역내 채권 발행 등 정책이 속속 나오면서 위안화 투∙융자 환경이 꾸준히 개선됐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올 2월 이후 위안화가 글로벌 지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월 증가하면서 지난 9월에 3.71%를 기록하면서 5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집계했다. 9월 위안화의 글로벌 무역 융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늘어난 5.8%로 2위에 올랐다.

그밖에 해외 위안화 시장 거래는 더 활발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요 해외 시장의 위안화 잔액은 약 1조5천억 위안(277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회복했다. 지난해 해외 위안화 대출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주요 해외 시장 위안화 대출 잔액은 5천955억5천만 위안(110조1천767억원)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