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압구정 박스녀 '아인', "대한민국 성문화 바꿀 것"
[인터뷰] 압구정 박스녀 '아인', "대한민국 성문화 바꿀 것"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10.2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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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압구정 박스녀 '아인' 단독 인터뷰, "난 자연산 D컵, 대한민국 성문화 바꿀 것"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지난 10월 13일 압구정에 나타난 한 여성의 존재가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박스 하나만 걸친 채 알몸으로 압구정을 거닐던 그녀의 정체는 AV 배우이자 성인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인. 심지어 오가는 사람들의 손을 붙잡고 박스 속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며 그녀의 존재와 퍼포먼스는 일약 핫이슈가 되었다.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압구정 박스녀는 "어려서부터 타인에게 관심 받는 것을 좋아했어요. 더욱이 자연산 D컵인 가슴은 늘 자랑스러운 신체 중 일부분이기에 제 몸을 활용해서 많은 분께 기쁨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예전부터 대한민국의 폐쇄적 성문화를 바꿔보고픈 마음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소속사에 제가 직접 엔젤박스 퍼포먼스는 제안했고 흔쾌히 응했기에 용기내 거리로 나설 수 있었죠."라며 이번 퍼포먼스의 취지를 전했다.

반면 그녀가 압구정에서 선보인 파격적 퍼포먼스는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엇갈린다. 그럼에도 일명 '압구정 박스녀' 아인은 자신의 행동에 누구보다 당당하며 앞으로도 해당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댓글은 잘 확인하지 않아 악플과 부정적 의견이 있다는 것은 몰랐어요. 만약 그런 댓글을 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거예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고 지금의 뜨거운 관심이 누구보다 행복하기에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입니다"라며 "실제로 현장에서 가슴을 직접 만졌던 분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용기있는 행동이라며 응원해줬으며 DM과 주변 지인 반응도 격려와 칭찬 뿐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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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도 그녀는 한결같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압구정 박스녀는 "엔젤 박스를 기획한 것도 제가 천사이기에 박스 속에 선물이 담겼단 의미입니다. 첫 반응이 뜨거웠기에 10월 20일(인터뷰 당시 10월 18일) 홍대에서 두 번째 엔젤박스를 선물하겠습니다. 더나아가 인스타 팔로워 10만 명을 넘긴다면 박스에 구멍을 하나 더 뚫어 아인의 모든 것을 오픈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실제 압구정 박스녀의 두 번째 퍼포먼스는 지난 주 금요일 홍대에서 진행됐으나 그녀의 바람과 달라 신고를 받은 경찰 충돌으로 강제 해산됐으며 경찰측은 향후 '공연음란죄' 적용 여부를 수사 후 입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압구정 박스녀는 자신의 SNS에서 65만원 팬미팅 개최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퍼포먼스는 물론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했다. 압구정 박스녀(엔젤 박스녀) 아인의 못다한 이야기는 이슈메이커 공식 유튜브 '아이엠티비IMTV'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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