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中 쓰촨 톈푸신구, 원천기술 혁신 요람으로 '우뚝'
[투데이 포커스] 中 쓰촨 톈푸신구, 원천기술 혁신 요람으로 '우뚝'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0.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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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쓰촨(四川)성 톈푸(天府)신구에 위치한 거대한 싱룽후(興隆湖) 주변이 꿈틀대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펑치구(鳳栖谷) 과학기술 혁신성과 전환기지는 전면 건설에 들어갔고, 청두(成都) 슈퍼컴퓨터센터의 슈퍼컴퓨터는 1초에 10경 회의 연산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인공지능(AI)∙도시 거버넌스 등 30여 개 분야에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쓰촨성은 과학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을 촉진하면서 원천기술 혁신의 요람이자 산업 혁신의 신(新)고점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부(청두∙成都)과학시티. (사진=신화통신 제공)

그 일환으로 쓰촨성은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싱룽후) 종합과학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싱룽후 주변 약 100㎢를 핵심 구역으로 ▷빅플랫폼 구축 ▷빅프로젝트 실시 ▷빅팀 응집 ▷대(大)성과 산출 ▷대산업 인큐베이터 육성을 집중적으로 아우르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싱룽후 주변의 칭화(清華)쓰촨에너지인터넷연구원에는 전기라우터, 압축공기 에너지스토리지 시스템, 수력발전소 스마트 모니터링 로봇 등 핵심 장비가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칭화대학이 이곳 톈푸신구에 설립한 쓰촨에너지인터넷연구원은 에너지 인터넷 프런티어 연구와 산업 육성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연구원은 쓰촨성-대학 협력 프로젝트 중 제일 처음 쓰촨에 둥지를 튼 과학연구기관이다. 설립 7년간 각급 과학연구 프로젝트 700여 개를 맡았다. 16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그중 절반 정도가 톈푸신구에 자리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싱룽(興隆)후 주변에 위치한 서부(청두)과학시티 일부 모습. (사진=신화통신 제공)

톈푸신구는 산학협력과 혁신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가급 과학연구기관 26개, 국가촨짱철로(川藏鐵路∙쓰촨성과 시짱(西藏)자치구를 잇는 고속철도)기술혁신센터 등 혁신 플랫폼 35개가 입주했다.

칭화∙베이항(北航) 등 대학 프로젝트 66개,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하이크비전)와 중싱(中興·ZTE)통신 등 선두기업의 연구개발센터 80여 개가 둥지를 틀었으며 수소에너지 이용 등 핵심 분야에서 시(市)급 이상 중대 과학연구 프로젝트 980개를 유치했다. 856명의 고급인재 유치 및 육성 등의 성과도 거뒀다.

판청(潘城) 쓰촨 톈푸신구 신경제국 부국장은 향후 톈푸신구는 항공우주, 전자정보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학기술 혁신과 성과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가 전략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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