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의 다니엘 노보아 아신 후보가 52%가 넘는 득표율로 앞서면서 사실상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CNE)가 이날 저녁 발표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개표율은 이미 94%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아 후보는 자택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에콰도르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폭력∙부패∙원한으로 만신창이가 된 이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까지다.
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린 행사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 8월 2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곤살레스 후보와 노보아 후보가 각각 투표율 1, 2위로 2차 결선에 올랐다. 에콰도르 헌법에 따르면 2차 결선에서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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