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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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3.10.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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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어려운 인테리어를 더 쉽게
셀프 인테리어 시장에 새 기준 제시하고파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모두를 위해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노후화된 기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60조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공사 후 하자가 발생하거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골칫거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도 현실이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온라인 셀프 인테리어 서비스 ‘직테리어’

국내 인테리어 업계는 표준화된 가격 정책이 부족하고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구체적인 기준이나 가이드가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받아 왔다. 더욱이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상대하는 정보의 불균형이 심한 분야이다 보니 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소비자들의 피해와 불만 사례가 이어졌다.

 

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까지 더해지자 최근 들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인테리어 작업 전반을 업체에 일임하는 ‘턴키’ 대신 소비자 스스로 부문별 전문 인력을 초빙해 맡기는 형태다. 다만 이 경우 비용을 아낄 순 있지만 제반 지식이 없으면 진행이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스타트업 (주)러닝빌드는 온라인 셀프 인테리어 서비스 ‘직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기업의 이주현 대표는 ‘간편함’과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춰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셀프 인테리어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고 전한다. 이 대표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해준다면

“창업 이전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며 시공 및 감리 역할을 담당했다. 소비자와 작업자 모두와 소통하고 조율하는 업무이다 보니 그 과정에서 각자가 어떤 고충이 있는지,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어떤 피해를 보고 이로 인한 불신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지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소비자는 물론 작업자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던 건지?

“소비자들이 가진 가장 큰 불만은 하자보증 등의 불안감이나 불투명한 견적, 그리고 소위 자재 바꿔치기라고 하는 부실 공사에 대한 걱정이다. 저는 이를 셀프 인테리어 시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 비용을 절감하고자 필요한 부문의 전문가를 직접 찾아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막상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의외로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해소하는 셀프 인테리어 플랫폼 ‘직테리어’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주)러닝빌드는 온라인 셀프 인테리어 서비스 ‘직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주)러닝빌드
(주)러닝빌드는 온라인 셀프 인테리어 서비스 ‘직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주)러닝빌드

 

‘직테리어’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준다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간편함’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소비자가 시공할 작업이 필요할 때 직테리어 플랫폼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 신청이 끝나는데 2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 컨설팅으로 견적을 받아 계약을 진행하게 되면 이후 추가금이나 별도의 상담 절차 없이 일정에 맞춰 전문 시공자의 방문 시공이 이뤄진다. 아울러 자재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해 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떤 긍정적인 효과들을 창출하고자 하는지

“창업 이전 인테리어 업계에서 직접 일을 했기 때문에 소비자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들게 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불안감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를 선택했으나, 부족한 정보로 막막함에 놓이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인테리어 시공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상생의 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현 대표는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러닝빌드
이주현 대표는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러닝빌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 달라

“서비스 론칭 후 지역 범위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 데이터가 쌓이면 플랫폼 내에서 컨설팅의 정교함을 높이고 시공 단가도 더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시공 및 보증 서비스를 통해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 우리 기업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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