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탄소배출 정점∙중립' 선언 3주년...여러 분야서 배출저감 성과 뚜렷
[경제동향] 中 '탄소배출 정점∙중립' 선언 3주년...여러 분야서 배출저감 성과 뚜렷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23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다반청(達阪城)의 풍력발전소를 드론에 담았다. (자료사진/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22일, 중국이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선언 3주년을 맞았다. 현재 중국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거래시장의 재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년간 탄소와 오염물질 배출 저감, 녹화 면적 확대 등에서 중국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탄소배출 정점∙탄소중립을 위한 '1+N' 정책 시스템을 구축했고, 석탄 발전기 에너지 절약과 배출가스 저감, 유연성 개조, 열공급 개조를 추진하며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였다.

비화석 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3억3천㎾(킬로와트)에서 13억8천㎾로 증가하며 석탄 발전을 넘어섰다. 수력·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발전과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 규모가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신에너지차∙리튬배터리∙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신(新) 3종' 제품이 대외 무역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으며, 신규 녹색 건축 면적이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말 77%에서 현재 91.2%로 증가했다.

탄소배출권 역시 활발히 거래됐다.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중국 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누적 거래량은 약 2억8천100만t(톤)으로 누적 거래액은 136억2천만 위안(약 2조4천788억원)에 달했다.

녹색전력증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중국 내 녹색전력증서 누적 발급 건수는 1억2천만 건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량은 약 4천620만 건에 달했다. 올해 1~7월 녹색전력증서 거래량이 지난해 한 해 거래량을 훨씬 웃돌았다.

현재 중국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거래시장이 재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회의에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거래 관리방법(시험운영)'이 원칙상 통과되면서 국가 인증을 거친 탄소 상쇄배출권(CCER)이 단기간에 본격 재개될 수 있음을 알렸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