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업계에 불어온 친환경 트렌드
가구 업계에 불어온 친환경 트렌드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08.04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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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가구 업계에 불어온 친환경 트렌드

알칸타라 소재의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과 활동 영역의 확대

 



친환경 소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생활 가전기기 및 용품, 식품류 등의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다루는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가구 시장에서도 친환경 소재에 대한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알칸타라’라는 소재의 등장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탈리아로부터 수입된 이 소재는 국내 업체의 차별화된 가구 디자인과 접목돼 소파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전성과 편안함을 고루 갖춘 알칸타라 소파

각 산업 분야마다 친환경 소재가 조명되면서 가구 업계에서도 예외 없이 친환경 소재에 대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알칸타라 소재는 이탈리아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특수 소재로 섬유 굵기가 머리카락의 400분의 1에 해당하는 섬세한 섬유다. 알칸타라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도록 제작됐으며,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아토피와 각종 알레르기 등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 아기가 있는 가정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소재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 BMW,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의 내장재로 사용돼 소비자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토레를 설립한 이경수, 박승준 대표는 이탈리아의 ‘ALCANTARA S·P·A’라는 회사와 직접 독점 계약을 맺고, 고유의 브랜드 명을 사용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토레는 현재 강남구 논현동에 본점을 두면서 부산, 대구 지역에 대리점과 현대 백화점의 입점을 통해 소파를 보급해왔다. 두 대표는 집 안의 휴식처이자 가족 소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소파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편안해야 한다고 말하며 소파를 활용한 거실 인테리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칸타라가 등장하기 전, 소비자는 오랫동안 가죽 소재의 소파를 이용해왔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가죽 소재가 아닌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알칸타라와 독점권 계약을 맺은 토레는 가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코레이션용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해 소파를 디자인하고 제작해왔다. 두 대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더불어 강점이 되는 부분은 내구성과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면서 내구성 있는 알칸타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독일의 항균인증기관인 ‘호헨스테인(Hohenstein)’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에 토레는 제작 과정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둔다. 우선은 소파 제작 시 공업용 본드가 아닌 무색무취의 친환경 본드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다. 내장재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던 토레는 방부재 처리가 안된 나무, 에코텍스로 인증 받은 밴드를 활용했다. 또한, 두 대표는 10년 이상 사용한 알칸타라 소파를 직접 다뤄보면서 알칸타라 소재에 대한 내구성을 재확인 했다. 그들은 “간단한 세탁작업만으로 신품의 80%까지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알칸타라 소재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이후 일련의 작업 과정을 진행해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 소재의 저변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

국내 유일의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전문 브랜드인 토레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과 가치,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적인 자체생산 시스템과 배송까지 담당하는 토레는 10년 이상 소파를 제작해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알칸타라 소재를 취급해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해왔다. 특히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진행해온 토레는 사후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 대표는 토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경영 이념을 갖고 있었다. 현재의 궤도에 오르기까지 두 대표는 일련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두 대표는 다양한 컬러를 가진 알칸타라 소재에 대해 디자인이나 컬러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내는 데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었다. 또한, 다른 저가의 소재와 알칸타라 소재의 차이점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에 있어서도 시간이 필요했음을 언급했다.
 
토레를 경영해오면서 두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타 회사와는 다른 길을 걷고자 다짐했다. 그들은 업계 내에서 판매를 위한 목적으로 제품에 대한 과장과 허위로 가득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와 진심어린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제품에 대한 확신이 기반이 돼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소파 제작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최근 홍익대학교의 가구디자인과 학생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실무 학습과 가구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멘토로서 활동해왔다. 작년, 토레는 소파와 관련해 이탈리아 컬렉션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두 대표는 전통 있는 이탈리아 가구의 명성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제작을 활성화해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제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들은 토레 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구축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알칸타라 사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해 양질의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컬렉션 진행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토레의 자체 브랜드인 ‘볼고(BORGO)’를 출시할 예정인 두 대표는 국내의 시장 점유율을 30%이상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칸타라 소파를 앞세워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이경수, 박승준 대표. 제품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비즈니스를 넘어 모두에게 이상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발전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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