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 '진기랴오미' 中 랴오닝 요리 교류행사 한국서 열려
[한중교류] '진기랴오미' 中 랴오닝 요리 교류행사 한국서 열려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13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진기랴오미(珍奇遼味)' 중국 랴오닝(遼寧) 요리 교류 행사가 12일 한국 서울에 위치한 신동양 중화요리점에서 열렸다.

동서울대학교에서 온 이병호 요리사는 랴오닝성의 특색 식자재로 북충초(北蟲草) 갈비탕, 잉커우(營口) 삼치, 아로니아 산약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 중국 요리사와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터득한 랴오닝 요리 조리법을 꼭 한국 동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진기랴오미(珍奇遼味)'의 첫 한국 행사인 '맛으로 벗을 맞이하다' 행사가 성남시에 있는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진기랴오미의 첫 한국 행사인 '맛으로 벗을 맞이하다' 행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오위잉(邵玉英) 랴오닝성 정부 신문판공실 주임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랴오닝과 한국이 인문학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융합돼 있다며 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예로부터 깊은 교류의 틀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수년간 인적∙경제∙무역∙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행사를 통해 '미식'을 매개로 양측을 위한 우정의 교량을 마련하고 발전의 기회를 공유해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랴오닝 특색 식자재 전시 구역에 전시된 랴오닝성 각지에서 온 양질의 특색 상품. (사진=신화통신 제공)

김용우 전 주중 한국공사는 뜻깊은 한∙중 미식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가 문화∙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한∙중 양측이 이해를 넓혀 가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랴오닝 특색 식자재 전시 구역에서는 랴오닝 눙펑(農豐)쌀 등 40여 종의 랴오닝 특산 '대표' 제품이 집중 선보였다.

랴오닝 특색 식자재 전시 구역에 전시된 랴오허(遼河) 전주황(珍珠黃) 쌀.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국 중식요리의 대가 이향방씨는 랴오닝 식재료와 한식 조리 개념을 접목해 랴오닝 쌀과 북충초 등을 원료로 비빔밥, 김밥, 북충초 삼계탕 등 전통 한식을 만들었다.

진기랴오미 행사는 3일간 한국에서 열렸다. 행사는 '미식'을 매개로 중국과 한국의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랴오닝 식재료를 소개하고 요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국과 외국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했고 중국 음식 문화를 알리며 랴오닝 요리 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