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2023 푸장 혁신포럼', 2만여 개 과학기술 혁신 인재 일자리 수요 발표
[경제동향] '2023 푸장 혁신포럼', 2만여 개 과학기술 혁신 인재 일자리 수요 발표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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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2023 푸장(浦江) 혁신포럼(이하 포럼)'이 10일 개막했다.

포럼에서는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의 대형 항공기 혁신 밸리·아스트라제네카·웨이촹(微創) 메디컬 등 글로벌 2천여 개 기업과 관련된 3천381건의 혁신 수요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의향 규모는 250억 위안(약 4조5천250억원) 이상에 달했다.

"프런티어 기술이 임상 의학을 변화시키고 있는데 이번에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춰 10여 가지의 혁신 수요를 발표했습니다." 장리훙(張麗紅) 웨이촹 메디컬 지식재산권 고급 부총재는 "세계 베테랑 기술 인력과 교류해 환자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독점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장에는 기업과 연구개발을 매칭하는 '무형'의 온라인 플랫폼뿐 아니라 직접 대면하고 교류하는 오프라인 박람회도 열렸다. 1만㎡에 달하는 오프라인 전시 구역에는 18개 국가(지역)의 테마관이 설치됐다. 600여 개의 대학 및 연구원(소)에서 과학기술 전환 성과를 선보였고 과학기술 혁신 인재에 대한 2만여 개의 일자리 수요가 발표됐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는 1대15 비율의 E2 항공기 모델을 가지고 포럼에 참석했다. 현장에 있던 엠브라에르 관계자는 "중국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인 자사의 항공기를 더 많이 알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테크 기업인 위펑웨이라이(禦風未來)는 1대2 비율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모델을 선보였다. 미래의 '에어택시'라 불리는 해당 모델은 20개의 회전자(Rotor)를 장착했다. 위펑웨이라이의 한 관계자는 "전기 항공기의 고성능 동력 시스템에 관한 혁신 수요를 발표했다"며 "기술팀들의 입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과학위원회 관계자는 기업과 인재를 위해 국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포럼의 특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포럼에는 처음으로 ▷바이오 의학 ▷AI ▷선진 제조 3대 하드코어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창업 투자 대회를 신설해 전 세계 1천여 개 창업 프로젝트, 500여 개의 인큐베이팅 기관 및 200여 개의 투자 기관을 불러 모았다고 설명했다.

'개방적 혁신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푸장 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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