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美 워싱턴서 열린 '중국문화절' 행사...'중·미 문화 유대 강화'에 초점
[소셜∙라이프] 美 워싱턴서 열린 '중국문화절' 행사...'중·미 문화 유대 강화'에 초점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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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펑(謝鋒) 주미 중국대사가 지난 2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제21회 워싱턴 중국문화절'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제21회 워싱턴 중국문화절' 행사가 지난 2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소재 여러 화교화인(華僑華人)사회단체가 공동 개최했다.

문화절 개막식에 참석한 셰펑(謝鋒) 주미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과 미국이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셰 대사는 워싱턴 중국문화절이 지난 20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연례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국민들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뿐 아니라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모두 여러 민족이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국가라며 모두 부지런하고 지혜롭고 용감하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500만 명 이상의 재미 화교화인은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해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중국문화절에서 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셰 대사는 문명 간 차이가 갈등의 근원이 아니라 진보를 위한 동력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가 진보하느냐 후퇴되느냐, 각국이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갈등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문명 간의 차이를 어떻게 보고 처리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양측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마음으로 교류 장벽을 허물고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며 오해와 이견을 줄이고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고 중·미 관계 발전에 더 많은 따뜻함과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등 인사가 축하 편지를 보내왔다.

전통 의상을 입은 안무가들이 지난 2일 중국문화절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워싱턴 시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렸다. 대로 양옆에는 4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중국 문화를 선보였다. 현지 사람들은 사자춤·경극·자수·다예 등 공연을 감상하고 ▷쓰촨(四川) 요리 ▷란저우(蘭州) 라면 ▷베이징 오리구이 등 중국 전통 음식을 맛보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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