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中 하이난, 무더운 여름만큼 관광 시장도 '활활'
[소셜·라이프] 中 하이난, 무더운 여름만큼 관광 시장도 '활활'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8.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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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2023년 하이난 여름 휴가철 관광 소비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난 관광 시장에서는 비수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젊은 관광객 비중이 높고 특히 가족 단위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海南)성에 거주하는 왕사오(王韶)는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한 달간 각지에서 놀러온 5명의 친구를 맞이했다. "가족과 함께 하이난에 놀러 오는 학교 친구와 직장 동료가 많아졌어요."

왕사오의 대학 친구도 남편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고 상하이에서 하이난에 왔다. 5일간 짧은 일정을 통해 그는 하이난 동쪽 지역에서 서핑·스노쿨링을 즐기고 해산물도 맛보기로 했다.

하이난 공항이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여객기 운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9% 늘어난 1만5천16편(연 대수), 관광객은 28.91% 증가한 221만1천1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한 어린이가 지난 19일 하이난(海南)성 창장(昌江)리(黎)족자치현에서 현지 전통 비단 짜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하이난성 서쪽 지역에 위치한 단저우(儋州)시와 창장(昌江)리(黎)족자치현도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스포츠 경기 등 행사를 열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학여행은 하이난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로 리족 전통 복장을 입고 배 모양 가옥에서 지내며 개울에서 소라나 물고기를 잡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창장리족자치현에서 리족의 전통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단저우시는 전국 국제 체스 선수권 대회 등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면서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단저우시 하이화다오(海花島)관광리조트단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준 하이화다오를 찾은 여행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지난달 20일 창장리족자치현 계곡에서 소라를 잡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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