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외국계 기업 임원 "中, 외국기업과 상시소통...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도움"
[경제 인사이트] 외국계 기업 임원 "中, 외국기업과 상시소통...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도움"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8.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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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미르코 투리나(Mirko Turrina) 고글리오(goglio) 톈진(天津) 포장 유한회사 총지배인이 식품 포장 봉투 생산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 정부는 외자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미르코 투리나(Mirko Turrina) 고글리오(goglio) 톈진(天津) 포장회사 사장은 중국이 외국 기업과 상시 소통을 강화하여 기업 발전에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투리나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톈진지회는 지난해 10월 그가 소재한 이탈리아 식품포장기업과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공산품 생산허가증, 외국인 고위급 간부 비자 등 많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소통할 때마다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류는 성과가 좋다"며 "이것은 중국 정부가 대외 개방과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외자 기업 특별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특별팀은 5천700개 이상의 외국인 투자 기업 요구에 관련 정부 부서가 적시에 대응하거나 해결하도록 추진했다.

카길(Cargill)투자(중국)회사도 해당 시스템의 혜택을 받은 외국인 투자 기업 중 하나다. 기업 관계자는 "상시화된 양방향 소통 과정에서 특별팀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중국 발전에 대한 카길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은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중국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레이아웃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유럽연합상회 관계자는 특별팀이 설립된 이후 상회와 특별팀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며 외국인 인력에 대한 보조금 우대 정책의 연장이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류정푸(劉正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발전연구부 부장은 무역촉진위원회가 정부와 외자기업 간의 '다리'를 구축했다며 이는 기업들이 중미 경제무역 마찰과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기적절하고 강력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국제항행선박 한 대가 난징(南京) 룽탄(龍潭)항에서 화물을 내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정부부처와 민영기업, 국유기업, 외자기업, 제조업기업 등 각종 기업의 상시화된 소통 메커니즘을 더욱 개선하고 기업경영발전의 실태를 경청하며, 기업이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7월 말 발표한 '2023년 2분기 중국 외자 비즈니스 환경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외자 기업의 90%가 중국에서의 사업장 취득, 세금 납부, 종업 수속처리, 비즈니스 분쟁 해결, 시정 공공 인프라, 시장 접근, 크로스보더 무역, 시장 경쟁 촉진 지표 등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 외자 기업의 약 70%는 향후 5년 중국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고, 90% 이상은 중국 시장의 매력이 비슷하거나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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