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수영장과 키즈카페의 만남, ‘워터카페’
세상에 없던 수영장과 키즈카페의 만남, ‘워터카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3.08.0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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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세상에 없던 수영장과 키즈카페의 만남, ‘워터카페’

- 엄마와 아이 모두 플레이의 주인공인 공간
- 워터룸 산업 1위의 Grade Up을 기대하라
      
흔히 동업은 가족과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옛말일 뿐 융합과 복합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탤런트가 조화를 이룬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유일무이한 시너지가 될 수 있다. 1+1=2가 아닌 무한대라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존중으로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워터룸 전문가와 F&B 전문가의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수년째 이어지는 낮은 출산율에도 최근 영유아 관련 콘텐츠와 산업은 아이러니하게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점차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어도 세상에 하나뿐인 내 아이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최고의 경험만을 전해주고픈 부모의 마음. 이를 움직이고 진심을 담을 수 있다면 관련 아이템은 영유아 산업의 킬러 콘텐츠가 되기 충분하다.
  워터룸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워터룸의 존재가 그리 낯설지 않겠지만 불과 지난해까지도 두 아이를 키우는 기자조차 이는 생소한 공간이었다.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워터룸의 첫 시작을 알린 이가 키플레이스 김의연 대표다. 그는 세계 최초로 워터룸인 ‘플레이맘’을 론칭해 현재 전국 70여 개 지점을 보유한 관련 산업 1위 브랜드 성장시켰다. 이제는 키즈카페처럼 익숙한 존재가 되어버린 워터룸, 무수히 많은 후발 브랜드의 등장에도 워터룸의 선구자이자 아버지인 김 대표가 흔들리지 않고 이를 넘어설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영유아 산업에 또 다른 출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은 환상의 파트너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SN 인더스트리 이상준 대표, 그는 유튜브 채널 ‘내 가게 100호점 만들기, SN 장백 TV’의 운영자이자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인 SN코웍으로 성공적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공유해 온 전문가다. 특히 이 대표는 지금껏 유튜브는 물론 저서인 ‘장사하라’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로 프랜차이즈 운영에 있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런 그가 최근 국내 워터룸 1위 브랜드인 플레이맘과 손을 잡고 또 한 번의 그레이드 업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국내 최고의 워터룸 전문가인 김의연 대표와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가 이상준 대표의 만남으로도 관련 산업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더욱이 두 사람의 협업으로 탄생한 ‘(주)SN플레이맘’과 ‘수영장이 있는 키즈카페’라는 타이틀로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워터카페의 론칭을 앞두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가 됨을 증명했다. 2023년 8월 제주도에서 국내 첫 워터카페의 시작을 앞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이슈메이커에 기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플레이맘과 SN코웍의 첫 만남은
“지난해 초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 이후 국내 최초 워터룸 프랜차이즈인 플레이맘뿐 아니라 워터룸 산업도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자사 브랜드의 경우 전국에 70여 개 지점이 오픈했으며 유사 동종 워터룸 역시 500여 곳이 넘는다. 반면 지금껏 교육업과 공간 대여업에 이어 워터룸 브랜드도 론칭하며 시장 안착을 이뤘으나 프랜차이즈 운영에 있어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했다. 그 시작이 국내 최고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인 SN코웍과의 협업이었다.” (김의연 대표)

SN코웍 역시 플레이맘과의 협업이 쉽지 않은 선택 아닌가
“물론이다. 2003년 첫 장사를 시작 후 지금껏 무수히 많은 매장을 운영했고 지금도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가로서 강연과 컨설팅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금껏 경험의 다수가 F&B 사업이었다. 따라서 SN코웍에게도 플레이맘과의 협업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 역시도 생소했던 워터룸 산업이지만 어느덧 전국에 500여 개가 넘는 관련 매장이 존재하며 이 중 1위 브랜드가 플레이맘이었기에 그 시간과 경험을 의심할 수 없었다. (이상준 대표)

두 전문가의 만남으로 이뤄낼 시너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500여 개가 넘는 워터룸이 전국에 존재하지만 급격한 시장 성장에도 업계 1위인 플레이맘 역시 밸류업에 있어 확실한 방향성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따라서 관련 산업 1위 브랜드인 플레이맘의 저력과 지금껏 SN코웍이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에서 이뤄낸 성과와 노하우라면 관련 산업에서도 그레이드 업이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러한 확신으로 (주)SN플레이맘이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했고 예상대로 빠르게 우리의 방향 설정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제 두 사람의 전문성으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갈 예정이다.” (이상준 대표)

첫 결과물이 워터카페인가
“두 사람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했다. SN코웍은 F&B 사업 그중에도 카페 운영에 유의미한 성과를 남겨왔으며 플레이맘은 누가뭐래도 워터룸의 최강자다. 따라서 카페와 워터룸의 만남, 더 나아가 지금껏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수영장이 있는 키즈카페, 즉 ‘워터카페’라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주)SN플레이맘이 완성한 첫 워터카페는 8월쯤 제주도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나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70평 규모의 공간에서 완성될 첫 워터카페를 시작으로 기존 워터룸은 물론 신규 가맹 사업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주)SN플레이맘은 최근 을왕리 JN파크호텔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호텔에 워터룸 테마를 적용해 호텔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갈 계획이다.” (김의연 대표)

그렇다면 워터카페는 어떤 공간일까
“워터룸의 존재가 낯설었을 이슈메이커와의 이전 인터뷰에서 한 고객의 이야기를 빌려 이를 ‘키즈 풀빌라 대실’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워터카페 역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수영장이 있는 키즈카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존 키즈카페처럼 다양한 놀이 시설에서 식음료를 즐기는 것에 더해 수영장 이용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 워터룸의 경우 오전과 오후 혹은 전일 예약한 고객만 프라이빗하게 이용하는 공간이었다면 워터카페는 다중 이용 시설이다. 예약 마감으로 원하는 시간 이용하지 못했던 혹은 비용의 부담을 느꼈던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김의연 대표) 

워터카페 역시 가맹 사업 중심으로 확장 계획인지
“기존 플레이맘 워터룸 가맹점주들과 동일한 플레이맘 브랜드를 사용하기에 당연히 일정 거리를 두고 입점 제한은 이뤄진다. 워터카페의 론칭은 워터룸의 확장이 아닌 운영 및 이용 형태가 전혀 다른 모델이다. 그럼에도 워터카페 가맹 사업에 있어 기존 가맹점주를 우대할 계획이다. 신규 지점 확대는 물론 기존 워터룸 가맹점주가 원할 경우 리모델링 형태로 워터카페로 변경이 가능하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기존 공간에 테이블만 여러 개로 분리해 재배치하고 식음료 이용 공간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이다. 기존 플레이맘 워터룸의 전환, 신규 워터카페 지점 확대. 타 브랜드 워터룸의 워터카페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워터카페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준 대표)

 

 

 

후속 유사 동종 브랜드가 등장한다면
“워터룸 론칭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브랜드가 생겨났다. 물론 처음에는 속상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모방 업체의 위협을 방어하기도 했다. 따라서 워터카페 역시 론칭 이후 수많은 후속 브랜드가 생겨나리라 생각한다. 다만 이제는 관련 산업의 원조이자 업계 1위의 자부심과 품격으로 상생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예를 들어 관련 산업의 전체 규모가 100일 때 우리가 전부를 가지는 것보다 시장 규모가 500으로 늘어난다면 이 중 30%만 차지해도 우리의 몫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워터룸 운영에서도 후속 브랜드는 수영장 설비와 운영이라는 특성상 우리의 경험과 시간을 따라오기란 쉽지 않았다. 워터카페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따라서 타 브랜드의 등장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묵묵히 나아갈 생각이다. 다만 관련 산업 전체의 성장을 방해하고 대중에게 관련 서비스의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 후속 주자가 생겨난다면 그땐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의연 대표)

(주)SN플레이맘의 완성하고픈 좋은 프랜차이즈의 기준은
“흔히 가맹 본사와 가맹 점주 심지어 대중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가맹 본사의 수익이다. 물론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는 가맹 본사의 갑질 혹은 폭리 등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나 올바른 수익 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가맹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본사가 과연 좋은 프렌차이즈일까? 프랜차이즈의 본질은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이자 선순환이다. 이러한 구조를 완성하지 않고 가맹점 지원만 힘쓰다 가맹본사가 흔들리면 나머지 모든 가맹점 역시 위기를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주)SN플레이맘은 본사가 가맹점에 확실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그로 인한 수익을 가맹점에 돌려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이의 성공과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자 한다.” (이상준 대표)

마지막으로 (주)SN플레이맘 김의연 대표는 꼭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플레이맘과 함께해준 이상준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대표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플레이맘은 물론 대한민국 워터룸, 워터카페 산업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으리라는 생각에 아쉬움을 곱씹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10~50호점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분들과 함께 장백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인프라를 공유하는 이유입니다”라며 덧붙여 “지금까지 플레이맘은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의 놀이터라는 비전으로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를 넘어 엄마와 아이 플레이의 주체가 되는 공간의 완성을 꿈꾸고자 합니다. “라는 진심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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