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르키예,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 의회 비준 추진 합의
[국제] 튀르키예,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 의회 비준 추진 합의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7.1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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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0일 밤(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튀르키예 정부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 동의안을 자국 의회에 제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튀르키예-스웨덴과의 정상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3자는 회동이 끝난 후 스웨덴과 튀르키예가 3자 상설 합동 메커니즘과 새로운 양자 안보 협정안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웨덴은 모든 형식의 테러주의를 저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고 나토 가입 후 튀르키예와 함께 반테러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능한 빨리 의회로 보내 처리하고 비준받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2일까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 회의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스웨덴과 핀란드가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고 같은 해 7월 나토 30개 회원국의 대표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비준안에 서명했다. 나토에 새로 가입하려면 기존 회원국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핀란드는 올 4월 4일 나토 가입에 성공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제동에 합류하지 못했다.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지난주 튀르키예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헝가리는 어떤 나라의 나토 가입도 미루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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