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남수단 한빛부대 현장방문
국회 국방위원회, 남수단 한빛부대 현장방문
  • 최형근 기자
  • 승인 2023.07.1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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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남수단 한빛부대 현장방문

 

 

ⓒ국회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한기호) 소속 위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한빛부대(대한민국 남수단 재건지원단)를 격려하기 위해 남수단을 방문하였다.

 

국방위원회의 한빛부대 방문은 지난 2015년에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파병 1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졌다.

 

*한빛부대(대한민국 남수단 재건지원단)는 2013년 국회 비준을 통해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되어, 남수단 주 보급로 3개 구간 2,186㎞를 보수하는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빛 직업학교, 한빛 농장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기술역량 및 자립의지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한빛부대는 UNMISS 내 UN PKO 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는 현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한기호 위원과 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위원이 동행하여, 여야가 함께 한빛부대의 평화유지 활동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 등 방문단은 한빛부대 방문에 앞서 7월 3일 남수단 수도인 Juba에서 남수단 대통령비서실장 바르나바 마리알 벤자민 (Barnaba Marial Benjamin)과 환담을 진행하였다. 바르나바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0년간 남수단 재건을 지원해온 한빛부대의 적극성과 성실성에 감사 인사를 전하였고, 한기호 위원장은 한빛부대 활동과 교민 안전에 대한 남수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또한, 안규백 위원은 8년 전에 비해 안정된 남수단 환경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대한민국 국회도 남수단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언급하였다.

 

한기호 위원장과 안규백 위원을 포함한 방문단은 다음날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Bor로 이동하여 부대방문 일정을 진행하였다. 방문단은 주요 직위자 간담회를 통해 부대 활동 사항을 보고 받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이후 280여 명의 부대원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여 부대원 한명 한명과 교감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한빛부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기호 위원장과 안규백 위원은 부대원의 안전과 건강 유지를 최우선으로 강조하였고, 파병부대의 어려운 여건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 약속하였다.

 

대표단은 한빛부대 방문일정을 마치고, Juba로 돌아와 남수단 교민행사를 진행하였다. 남수단에는 민간인과 정부 파견 인원 등을 포함하여 약 10여 명의 자국민이 거주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남수단 정세를 평가하고, 대한민국과 남수단 간의 교류 필요성과 그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어서 방문단은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을 총괄하는 남수단 유엔임무단 특별대사(UNMISS SRSG / United Nations Mission in South Sudan Special Representative of the Secretary General)와 면담을 진행하였다. SRSG는 남수단 재건 작전에 한빛부대가 기여하고 있는 역할을 높게 평가하였고 한빛부대가 앞으로도 중요한 임무를 계속 수행해주길 요청하였다. 한기호 위원장은 더욱 효과적인 UN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UNMISS 지휘부 내 한국 측의 관여가 커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안규백 위원도 이 점에 공감하며 한빛부대가 선진국 파병부대로서 적합한 활동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UNMISS에 심도깊은 검토를 요구하였다.

 

한기호 국방위원장과 안규백 위원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파병 인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주목하였고, 이를 고려한 근무여건 및 수당 등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또한 국제사회에 한국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파병 부대에 우수한 인력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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