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2023 글로벌 디지털 경제 콘퍼런스 라싸(拉薩) 서밋 포럼'(이하 포럼)이 5일 시짱(西藏) 라싸 하이테크기술산업 개발구에서 열렸다.
'디지털 교량으로 히말라야를 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고원 지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자원과 잠재력을 알렸다. 또 시짱이 중국의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발전 계획에 빠르게 융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싸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시짱은 평균 해발 4천여m 고원에 위치해 기온이 낮고 공기가 건조하다. 또 산소와 이산화탄소 비율이 낮고 공기가 깨끗해 각종 서버의 사용수명 연장에 유리하다. 빅데이터 저장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시짱은 다수 디지털 산업 프로젝트 시행으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시짱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200억 위안(약 3조5천888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50여 개 기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포럼 첫날 디지털 경제 기업∙투자 유치와 계약 체결이 진행돼 관련 프로젝트 시행과 시짱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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