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국제 중문 교육 발전을 위한 등급표준(이하 등급표준) 시행 2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2일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한국·미국·일본·베트남 등 5개 국가의 중국어 교육 전문가·학자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5개국 전문가 9명이 주제 발표를 하고 '국제 중문 교육의 질적 발전 전면 추진'을 주제로 새로운 표준 아래에서의 ▷교재 개발 ▷중국어 시험 개혁 ▷중국어 교육 디지털화·과학화·현지화 등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등급표준' 실시와 보급 촉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 23명의 학자가 3개 소그룹 분과 발표에 참여해 등급표준에서의 어법·한자 학습부터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학습 모델에 이르기까지 미래 중국어 교사 발전의 새로운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중잉화(鍾英華) 세계한어교학학회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에서 '등급표준'을 실시하는 것은 한국의 중국어 학습 연구를 촉진하고 수많은 한국의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청년들에게 중국어 학습의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한어교학학회, 지린(吉林)성교육국제교류협회, 한어수평고시(HSK) 국제교육과학기술(베이징)회사,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한국중국어교육학회, 한국중국어문학연구회,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재한중국교수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차이홍공자아카데미와 가선기획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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