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홍콩 반환 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홍콩 각계각층에서는 빅토리아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그중 '과학기술 혁신'을 테마로 한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 공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로봇 공연,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오토스테레오스코피(Autostereoscopy) 등 기술을 통해 미래 도시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마카오에 본사를 둔 아오촹스다이(澳創時代) 설립자 야오진청(姚錦程)은 "운반∙배송∙청소 등 로봇이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 들어와 있다"며 "공상과학 소설 속 장면이 이미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본토 로봇 회사에 투자해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저우(廣州) 장쓰위안(匠思元) 디지털테크 전시 부스는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미래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차이나 모바일 홍콩 전시 부스에 들어서면 체온∙혈압은 물론 혈중 산소포화도 등 바이탈(활력징후)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