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올 6월 기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허린거얼(和林格爾) 클러스터가 사용하는 친환경 전력 비중이 58% 정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공정 10대 빅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중 하나인 허린거얼신구의 서버 설비 규모는 95만 대, 슈퍼컴퓨팅 능력은 초당 120페타플롭스(PF)에 달해 중국 전역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허린거얼신구는 전력 소모가 많은 산업인 컴퓨팅파워 산업에 대한 친환경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최근 네이멍구전력그룹은 허린거얼신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력 다자거래 방식과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력망에 친환경 전력을 연결하는 것 외에 허린거얼신구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쉬옌궈(徐艷國) 허린거얼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허린거얼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공급 시범 프로젝트가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에는 풍력 발전 30만㎾(킬로와트), 태양광 6만㎾, 분산식 신에너지 3만5천㎾ 건설 등 공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 완공 후 친환경 발전을 통한 직접 공급 전력 대체율이 67% 이상이 될 것이며 연간 18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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