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말라위 대통령, ..."중국처럼 자국에 적합한 발전의 길 걸을 것"
[경제동향] 말라위 대통령, ..."중국처럼 자국에 적합한 발전의 길 걸을 것"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7.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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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최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이 양국 경제 무역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자국 발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차퀘라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이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말라위가 독립 자주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중국처럼 자국에 적합한 발전의 길을 걷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가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해당 행사를 통해 중국과의 경제 무역 왕래를 심화하고 더 많은 중국 기업이 말라위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회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열렸다. 말라위는 이번 박람회의 주빈국 중 하나로 참여했다. 차퀘라 대통령은 축사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 동반자 관계가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쌍방의 협력 성과가 더 늘어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건설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투자를 매우 중요시한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말라위가 독립 자주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협력이 말라위 식량 안보를 더욱 확실하게 보장하며 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가 하루빨리 산업화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싼이(三一)그룹을 방문한 차퀘라 대통령이 신화통신 기자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지난달 30일 오전(현지시간) 싼이(三一)그룹을 방문한 차퀘라 대통령은 중국 기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싼이그룹은 차퀘라 대통령에게 굴착기 한 대를 선물했다. 차퀘라 대통령은 기자에게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 이러한 설비가 필요하다"라며 "이는 매우 귀중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올해 열대성 폭풍 '프레디'가 말라위를 강타해 현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상황에서 더 많은 건설 기계 및 설비들이 복구 작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차퀘라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지난 2020년 6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중국식 현대화에 대해 차퀘라 대통령은 중국의 녹색 발전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녹색 발전으로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었다"라며 "말라위도 녹색 발전을 실현하길 바라며 이 부분에 있어 중국에게 배울 점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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