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빅토리아 공원에서 즐기는 홍콩 반환 26주년 기념 행사
[소셜·라이프] 빅토리아 공원에서 즐기는 홍콩 반환 26주년 기념 행사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7.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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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홍콩 반환 2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다.

홍콩 축전위원회는 산시(陝西)∙랴오닝(遼寧)∙산둥(山東)성 대표와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여러 혁신 과학 기업을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리는 기념 전시회와 공연에 초청했다.

지난달 30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전시구역의 당나라 문화 체험구역에서 사진 촬영 중인 아이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산시성 시안(西安)전시구역은 당나라 고대 건축을 구현했다. 붉은색으로 장식된 벽 아래 전시된 성당문화(盛唐文化)가 홍콩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콩 시민들은 당나라식 화장과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당나라 문화를 즐겼다.

랴오닝 전시구역은 불이 일종의 '먹'이고 인두가 '붓' 역할을 하는 낙화(烙畫) 기법으로 화선지를 그을려 그림을 그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33㎜밖에 되지 않는 복숭아씨로 만든 마이크로 아트도 선보였다. 공예가는 복숭아씨에 실제로 여닫을 수 있는 24개 창문과 18개 인물을 조각했다.

지난달 30일 수공예가가 랴오닝(遼寧) 전시구역에서 낙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산둥 전시구역은 나뭇잎 조각과 옌타이(煙台) 자수공예 작품을 문의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라이저우(萊州)시 특산품인 붓과 츠핑(茌平)구 특산품 전지(剪紙·종이 공예) 등 전시품은 산둥성 전통공예의 멋을 보여줬다.

웨강아오대만구 과학 혁신 전시구역은 가상 농구장을 설치해 홍콩 시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가상 농구공을 이용해 스크린에 나온 골대에 넣으면 공이 포물선을 그리다 아래로 떨어지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됐다.

광저우(廣州) 쯔웨이윈(紫為雲)과학기술유한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로 사람의 골격과 관절을 식별해 동작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며 움직임을 판단하기 때문에 운동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모바일 홍콩유한회사 전시구역에선 인공지능(AI) 로봇이 시민과 중국 장기를 뒀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를 두는 기계 팔은 순식간에 시민의 '말'을 잡아 승기를 낚아챘다.

로봇과 장기 대결을 한 시민은 감탄하며 교육 등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장기 로봇을 구매해 자녀에게 중국 장기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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