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맛있는 음식, 정교한 공예품, 첨단 과학 기술 장비...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하얼빈(哈爾濱)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30여 개 국가와 지역의 1천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담회의 전시 면적은 총 36만㎡로 세계 각지 상품이 모였다. 특히 이번 상담회 주빈국으로서 많은 기업이 참가한 벨라루스 전시구역이 눈에 띄었다.
시리얼과 디저트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왔다는 벨라루스의 한 상인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협력 파트너와 수입업체, 소매업체를 찾길 바란다"며 "중국 시장에 제품 공급량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전시구역에서는 한 인도 상인이 열정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카펫과 숄을 판매하는 그는 이번이 5번째 참가라며 "하얼빈 상담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제품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더욱 현대적이고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가져왔다며 이 제품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1990년 설립된 이후 31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총 11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0만 명 이상의 중국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약 3조 위안(약 538조2천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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