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비즈니스무역·물류업 성장세 지속...소비시장 견인
[경제동향] 中 비즈니스무역·물류업 성장세 지속...소비시장 견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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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의 비즈니스무역·물류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0회 중국·랑팡 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서 중국 상무부가 '중국 비즈니스무역 물류 연도별 발표 보고서(2022년)'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347조6천억 위안(약 6경2천255조1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사회물류 총 비용은 4.4% 증가한 17조8천억 위안(3천187조9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중국 택배량은 500억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7일 앞당겨 목표치에 도달한 것이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올 1~4월 중점 물류 기업 업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소비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5월 사회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 중 5월에만 12.7% 늘었다. 올 1분기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지출 증가의 기여율은 66.6%에 달했다.

지난달 13일 상하이시 훙차오(虹橋)상무구 보세물류센터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을 옮기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제공)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입 규모는 처음으로 2조 위안(358조2천억원)을 돌파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는 10만 개를 넘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 규모가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의 1% 미만에서 최근 5% 정도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뤼다량(呂大良)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했으며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져다주는 다양한 선택지와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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