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3일(현지시간) 올해 중국의 석유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올해 글로벌 수요 증가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발 수요 증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OPEC이 발표한 6월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석유 수요가 하루 84만 배럴(bpd) 증가한 1천570만bpd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OPEC은 올해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치를 80만bpd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140만bpd 증가한 것에 이어 지난 4월에 300만bpd 늘었다"면서 이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국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OPEC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230만bpd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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