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위크' 사로잡은 中 업체 (01분26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전시 박람회 '디스플레이위크 2023'에서 중국 브랜드가 입지를 단단히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중 하나이자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징둥팡(京東方·BOE)은 이번 박람회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징둥팡이 새로 공개한 110인치 16K UHD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뛰어나고 이동성도 좋아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D 프린팅에 적합한 10인치 8K LCD 디스플레이는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천옌순(陳炎順), 징둥팡 회장] "박람회 참가 업체의 30~40%가 중국 기업입니다. 중국의 저력과 영향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디스플레이위크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동차 기술, OLED, 마이크로 OLED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서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종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전자 디스플레이 및 시각정보기술 산업의 최신 기술과 진보를 보여줬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6일까지 열린다.

[신화통신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보도]

이종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