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가져올 유용한 세상에 대한 믿음
기술이 가져올 유용한 세상에 대한 믿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12.01 10:2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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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신 멤버들의 의기투합, 웹 3.0에 도전 시작
IRL과 웹 3.0 생태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 수행할 터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기술이 가져올 유용한 세상에 대한 믿음
 
‘메타버스’와 ‘NFT(Non-fungible token)’는 이제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자 단어이다. 하지만 여전히 들어본 사람은 많아도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실체가 없는 허상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메타버스는 이미 존재하던 기술이고, NFT는 거품 덩어리라는 것이다. 정말 메타버스와 NFT는 마케팅을 위한 단어일 뿐인 걸까? 아니면 진정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일까?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셀렉티브 NFT 콘텐츠 브랜드의 탄생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겪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NFT는 향후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진짜’ 가치를 발현하며 가상세계 경제의 기본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웹 1.0의 시대를 지나 개방과 참여, 공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등장한 웹 2.0을 넘어 이제 태동하고 있는 웹 3.0의 시대에 이와 같은 기술은 하나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메타본(주)을 이끄는 김진희 대표가 그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NFT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유용한 세상을 믿는다”며 “이에 더 쉽고 재미있게, 또 새로운 방식으로 웹 2.0과 웹 3.0 생태계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출신으로 글로벌 사업전략에 대한 잔뼈가 굵은 그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 이후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김진희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 이전의 이력들을 소개해 준다면?
“창업하기 전에는 10여 년간 네이버에 재직하며 주로 글로벌 사업전략과 서비스 출시를 맡아서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에서 LINE 메신저를 출시해 ‘국민 메신저’급으로 성장시키기도 했고, 이외에도 웹툰, SNOW, B612와 같은 굵직한 서비스들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프랑스 법인에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Space Green’이라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운영 및 코렐리아 VC와 같이 3억 달러 이상 규모의 펀드 운용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만족도가 높은 삶이었을 텐데, 스타트업계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말씀 주신 것처럼 사실 네이버에서 근무하는 동안 재미난 경험도 많았고 성과에 대한 인정도 받아 만족도가 높았다. 그럼에도 창업이라는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면 웹 3.0 시대의 태동에 맞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NFT의 시대가 오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아직은 개념적인 말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고 체험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 않나. 하지만 이 기술이 가져올 유용하고 더 가까워질 세상을 저는 믿는다. 그래서 메타본을 설립해 임팩트 있는 NFT 플랫폼과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 세계’와 ‘웹 3.0’ 생태계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싶었다”
 
 
메타본(주)은 ‘바닐라 보이드’와 ‘WAHT’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메타본(주)
메타본(주)은 ‘바닐라 보이드’와 ‘WAHT’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메타본(주)
 
 
‘메타본’을 통해 어떤 활동을 전개 중인가?
“저희 메타본은 유틸리티로서 기능하는 플랫폼, 커뮤니티 브랜드로 실물과 연계되는 비즈니스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첫 번째 서비스인 ‘바닐라 보이드(VANILLA VOID)’는 도시인들의 공허함을 바닐라 색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채우기 위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는 NFT 런치패드이다. 매달 바닐라 보이드에서 직접 셀렉하고 구성한 PB 프로젝트를 오픈해 홀더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었나
“‘VVS(Vanilla Void Salon) - 하이엔드 와인 소셜클럽’은 1년 멤버십 형식으로 개당 1,500만 원의 높은 금액임에도 오픈과 동시에 ‘솔드아웃’을 하였고, ‘VVY(Vanilla Void Yacht) - 요트 샴페인 클럽’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VVF(Vanilla Void Festival) - 사운드 바이 내추럴’ NFT 페스티벌은 아직 NFT가 어렵고 생소한 대중들에게 쉽게 경험할 수 있는 IRL 프로젝트로 굉장히 좋은 호응을 받아 꾸준히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메타본에서 출시한 자체 NFT IRL 프로젝트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타 NFT의 IRL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거래까지 도와주는 NFT 편집샵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런치패드 ‘바닐라 보이드’는 매달 직접 셀렉하고 구성한 PB 프로젝트를 오픈해 홀더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메타본(주)
런치패드 ‘바닐라 보이드’는 매달 직접 셀렉하고 구성한 PB 프로젝트를 오픈해 홀더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메타본(주)

 

프로젝트의 차별성이 매우 돋보이는데
“국내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물 연계 NFT 같은 경우는 멤버십인 경우가 많은데, 바닐라 보이드 같은 경우는 매번 하나의 취향 컨셉을 셀렉해 그 취향을 좋아하는 홀더분들을 모집하여 퀄리티 높은 경험을 채워주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한 예로 11월 프로젝트로 500년 전통의 레시피이자 국가 보물로 유일하게 채택된 안동의 ‘수운잡방’ 종부님이 처음으로 서울에서 저희와 협업을 하며 바닐라 보이드 홀더들을 위해 팝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처럼 이미 많은 이들이 얻고 있는 혜택이 아닌 오로지 NFT를 가진 홀더만이 각자 관심 있어 하는 취향의 하이엔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같은 취향의 사람들을 모아주고 지속시켜주는 소셜 커뮤니티라는 점이 우리 서비스의 차별점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다”
 
자연스레 두 번째 서비스가 궁금해지는데
“두 번째 서비스 ‘WAHT’은 ‘We Are Happier Together’이라는 뜻으로 NFT 모임을 쉽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NFT에 대해서 잘 모르는 유저들도 누구나 손쉽게 들어와 어떤 NFT 프로젝트들이 있는지, 또 NFT들과 연동된 행사나 이벤트, 모임 등에 대해 보고 참석할 수 있다. 자신과 같은 NFT를 가진 사람들 또는 비슷한 취향을 가진 NFT 홀더들끼리 WAHT을 통해서 만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더 끈끈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김진희 대표는 구성원들의 문제해결 방식과 능력을 기업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좌측부터) 조미경 CMO, 이채원 마케팅 리드, 김진희 CEO, 곽기봉 CFO, 전중달 CTO, 김경수 사업 리드 ⓒ메타본(주)
김진희 대표는 구성원들의 문제해결 방식과 능력을 기업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좌측부터) 조미경 CMO, 이채원 마케팅 리드, 김진희 CEO, 곽기봉 CFO, 전중달 CTO, 김경수 사업 리드 ⓒ메타본(주)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저희 팀의 문제해결 방식과 능력이라고 본다. 메타본은 웹 2.0 기업에서 10년 넘게 성장해 온 파운딩 멤버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이들의 성공 경험에 기반해 빠르게 성장하며 웹 3.0에도 도전하고 있다. 저희 팀은 특히 네이버랑 많은 인연이 있는데, 저를 비롯해 함께 창업한 전중달 CTO의 경우 네이버에 함께 입사한 개발자 동기로 먼저 창업을 시작해 성공적인 엑시트 경력이 있다. 아울러 공동 창업자 중 한 분인 조미경 CMO는 그간 굵직한 글로벌 회사에서 마케팅 및 브랜딩 역량을 쌓아온 탁월함을 가진 메이커이다. 그리고 최근 엔젤 라운드를 진행했는데, 네이버 공동 창업자 중 한 분이신 김정호 대표님께 받게 되었다. 네이버 출신 멤버들이 모여, 네이버를 창업하신 분에게 투자까지 받았으니 이래저래 인연이 깊다”
 
창업가로서 가지고 있는 철학은 무엇인지
“저희는 아직 작은 팀이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키워드가 가장 지향하는 부분이다. 초기에는 다 같이 제품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기획 등 사업 전반적으로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는 조직 문화를 추구한다. 외적으로는 당연한 거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사업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와 회사, 고객사 및 관계사 등에 진정성과 신뢰를 깨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이 바탕이 되면 성공의 길도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메타본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다면?
“메타본의 비전은 웹 3.0의 유용성을 활용하여 유저·홀더 입장에서 쉽게 커뮤니티를 탐색하고, 연결하고, 재미있게 교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비전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누군가의 취향이 궁금하면 유튜브 구독 리스트 혹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리스트를 보고 그 사람을 파악하곤 한다. 저희의 목표는 앞으로 다가올 웹 3.0 세상에서는 ‘WAHT’ 서비스 속에서 유저들이 경험하고 보유한 NFT 이벤트 리스트를 보며 그 사람의 취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경험을 쌓게 되는 새로운 채널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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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2022-12-01 16:02:18
우와 앞으로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기대됩니다!!

금호동주민 2022-12-01 13:54:58
화이팅입니다!

이지이지 2022-12-01 11:48:13
멋있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비트 1억간다 2022-12-01 11:33:48
정말 좋은서비스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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