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猫)한 매력에 빠진 NFT
묘(猫)한 매력에 빠진 NFT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2.08.0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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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묘(猫)한 매력에 빠진 NFT

 

이희상 ㈜민트쵸크 대표(좌), 한현조 ㈜민트쵸크 부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이희상 ㈜민트쵸크 대표(좌), 한현조 ㈜민트쵸크 부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덕질’을 돕는 기업
 - 반려동물과 NFT의 결합으로 즐거움과 불멸을 선사

반려동물 시장의 기류(氣流)가 심상치 않다. 반려동물 시장의 대표 주자였던 반려견 시장의 성장세가 줄어들고, 반려묘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묘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려묘 시장의 성장세가 짙어지자 많은 기업은 이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통한 퍼스트펭귄이 되고자 나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반려동물 중 고양이에 집중해 반려동물 관련 NFT 및 굿즈, 아트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는 당찬 스타트업이 있어 그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민트쵸크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로 승화시켜 NFT로 저장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민트쵸크
㈜민트쵸크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로 승화시켜 NFT로 저장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 ㈜민트쵸크

 

반갑습니다. ㈜민트쵸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et Art’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트쵸크의 대표 이희상입니다. 민트쵸크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로 승화시켜 NFT로 저장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소위 말하는 ‘덕질’을 도우며 반려동물 사진 기반의 이모티콘 사업도 병행 중입니다. 이 밖에도 스티커, 마그넷, 폰케이스, 가방 등에 펫 아트를 접목시키고 NFT에 대한 부드러운 접근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사업이 초기 단계입니다. 계획된 사업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감정 분석 알고리즘과 반려동물용 GAN(Vision AI for pets), 반려동물 breed + name classification 등이 바로 그것이죠. 이 기술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고양이와의 대화와 AI 기반 반려동물 원격 관리, 고양이의 감정 알림, 메타버스와의 연계를 통한 고양이 종별 커뮤니티 생성, 딥페이크 및 라이프 요약 콘텐츠를 통한 펫 다이어리 및 추모 시스템 등을 실현해내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른 시일 내에 반려동물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일종의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의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고요. 다만 아직은 초기이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반려묘 시장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욱 활성화가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반려묘 시장의 성장 속도는 상상 이상이죠. 그렇기에 민트쵸크는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지역으로의 진출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MVP가 완성되면 캐나다의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내용이 사용자들과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기를 바라시나요?
  “반려인이라면 누구도 자신의 반려동물의 운명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반려동물을 불멸(不滅)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활용한다면 가상 세계에서 이들을 불멸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악용의 여지가 다분하겠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한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기에,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수용해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민트쵸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무엇보다 현재 반려동물 시장의 ‘Big player’가 드물다는 것과 대부분의 반려동물 스타트업이 반려견에 집중할 때 민트쵸크는 반려묘에 집중한다는 것이 경쟁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종의 니치마켓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국내에서 빠르게 반려묘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원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주 3.5일제 시행과 자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에 따른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진 이들이 민트쵸크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유가 권리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빠르게 항해하는 스타트업의 항로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는 이들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피력 바랍니다.
  “‘일’과 ‘쉼’이 잘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쉼이 동반된 일은 최상의 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성장하게 될 민트쵸크는 일거리가 많지 않은 신진 및 무명 화가들을 위해 계속해서 일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반려동물이든, 사람이든 일반인들이 그리고 싶은 것들을 화가에게 요청하는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 ‘please draw this for me, painter!"’와 같은 콘셉트의 서비스를 출시해 화가들도 직장인처럼 꾸준한 일거리를 받아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꿈을 꾸고 있는 민트쵸크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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