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반려문화의 정착을 위해
행복한 반려문화의 정착을 위해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8.0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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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입양 증진 위해 다양한 노력 이어가
울산 지역 시작으로 전국 단위 기업으로 성장하고파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행복한 반려문화의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우리 삶 주변 어디에서나 반려동물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시대다. 관련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해 4조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애완동물’, ‘함께 사는 동물’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처럼 여겨지고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 ‘하이펫플’
그러나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시장이 급격하게 늘었음에도 올바른 양육 문화는 아직 완벽히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다. 반복되는 동물 학대 문제나 적지 않은 유기·유실동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경찰청의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현황’을 살펴보면 사건 발생 건수는 2016년 303건에서 2020년 기준 992건으로 5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동물권’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려동물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하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관련 교육이 충분히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스타트업 (주)하이펫플의 등장이 더욱 반갑기도 하다.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을 지향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하이펫플의 손소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계기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창업 이전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며 유학 생활도 했고 많은 공부를 했지만 제 성에 찰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는데 이를 치유해준 것이 반려동물이었다. 반려견과 함께하며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어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했고, 유기동물이나 학대받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져 봉사 활동도 다니면서 조금씩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봐야겠다는 꿈이 생겼다. 그래서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하이펫플을 설립하게 되었다”
 
기업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활동들을 소개해 준다면?
“하이펫플이 자리하고 있는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을 지향하며 여러 사업을 전개 중이다. 스튜디오로서는 반려동물의 증명 및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거나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맞춘 콘셉트 사진 촬영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드리고 있다. 또한 입양이 필요한 유기 혹은 위기 동물의 무료 촬영과 홍보를 도와드리기도 하고, 반려동물 관련 의류나 장난감 등의 용품 판매도 진행한다. 아울러 키링이나 그립톡과 같은 다양한 맞춤 액세서리 제작, 편의 물품 대여, 후원 전용 굿즈 제작과 판매, 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러스트나 캐리커처를 제작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하이펫플의 이름으로 후원이나 기부를 하면서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 활동이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하이펫플은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증명 및 프로필, 콘셉트 사진 촬영을 비롯해 일러스트와 캐리커처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펫플
하이펫플은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증명 및 프로필, 콘셉트 사진 촬영을 비롯해 일러스트와 캐리커처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펫플

 

교육 활동도 전개 중이라 들었는데
“그렇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입양하시는 분들이 초기 보호자로서 받아야 할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입양 초기에 동물들의 사회화도 중요하지만 보호자들 역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입양 후 파양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다. 또한 전 생애주기에 맞는 필요한 교육도 이어가고자 하며, 반려동물 보호자나 키우지 않는 분들 모두에게 필요한 에티켓을 알려드리는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또한 입양에 앞서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유기동물을 입양해도 될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무료 상담도 해드리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저 역시 유기동물을 입양해 함께하고 있는 보호자이기 때문에 경험자로서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도 많고, 반려동물을 키우며 만들고 싶은 추억들을 보호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하이펫플의 강점이라 소개하고 싶다. 이 때문에 하이펫플을 찾아주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더욱 사명감이 생기고 지치지 않는 힘을 얻기도 한다”
 
 
손소정 대표는 하이펫플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과,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줄어드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이펫플
손소정 대표는 하이펫플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과,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줄어드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이펫플

 

향후 기업의 비전이나 꿈이 있다면
“올해 목표가 있다면 주변 소상공인들이나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유기동물을 위한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렇게 울산 지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하이펫플이 가진 비전들을 알려 전국 시장으로 나아가 반려동물에 대한 모든 걸 다룰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우리 기업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힘을 키워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만들어지고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줄어드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지?
“창업을 시작한 후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또한 하이펫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는 직원들에게도 같은 마음을 전하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헌신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나 쉼터 소장님들의 노력도 더 많은 독자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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