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BEAUTIFULLY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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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7.0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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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통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다
피크닉 매트 개발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 시작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STAY BEAUTIFULLY AGAIN
 
현 인류를 두고 석기와 청동기, 철기를 거쳐 ‘플라스틱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플라스틱이 우리 일상 속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쉽게 쓰고 버려진 플라스틱은 이제는 인류를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됐다. 땅에 매립되거나 내팽개쳐진 폐플라스틱이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오플레닛
ⓒ(주)오플레닛

 

지구를 살리는 리사이클 ‘피크닉 매트’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녹슬지 않는다는 이유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이유로 인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플라스틱은 쓰는 데는 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분해에는 500년 이상이 걸린다. 그러나 워낙 여러 형태로 쓰이는 곳이 많다 보니 플라스틱의 완전한 퇴출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실천적 노력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개념이 ‘업사이클링(Upcycling)’이다.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스타트업 기업인 (주)오플레닛 역시 이에 발맞춰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위한 움직임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리사이클 피크닉 매트를 개발해 최근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혜진 대표를 만나 기업의 활동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주)오플레닛은 리사이클 피크닉 매트를 개발해 최근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오플레닛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주)오플레닛은 리사이클 피크닉 매트를 개발해 최근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오플레닛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공부를 통한 배움만큼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아 그동안 그래픽과 패션 디자인, VMD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에는 미술 심리 치료사로 활동했는데, 창업을 결심하게 된 건 결혼과 출산 후 환경오염 문제가 더는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면서였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플레닛’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었다”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문제를 느꼈는지?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질 만큼 ‘플라스틱 홍수’의 시대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출산하던 시점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치다 보니 이로 인해 급증한 ‘코로나 쓰레기’에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을 수는 없으니 공존의 방법을 ‘업사이클링’이라 생각했고, 여기서 출발해 버려진 페트병으로 재생 원사를 만들어 피크닉 매트를 개발했다. 최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 소비자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향후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주)오플레닛은 허남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허남문 작가 에디션 리사이클 스카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오플레닛
이혜진 대표는 다음 세대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오플레닛

 

피크닉 매트에 대해 좀 더 소개해 준다면
“앞서 언급했듯 버려진 페트병을 깨끗하게 세척 후 원사로 만들고 원단을 개발해 디자인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다.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목표에만 매몰되지 않고자 매력적인 상품성을 갖추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플레닛 피크닉 매트는 4~5인이 둘러앉기 충분한 사이즈라 활용도가 높고 5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어디에 펼쳐놓아도 머무는 시간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받은 원사로 30년의 역사를 가진 원단공장과 협력하여 오플레닛만의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되며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울러 탄탄한 소재는 물론 발수 및 방수로 물이나 습기에 강해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환경에 무해한 100% 생분해성 수지(EL724)인 썩는 비닐 포장재를 구성했다는 부분도 소개하고 싶다”
 
기업 운영의 철학도 궁금한데
“브랜드를 통해서는 슬로건 ‘STAY BEAUTIFULLY AGAIN’처럼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다시 우리 삶에 아름답게 머물게 하고자 한다. 또한 생산 주체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 하고, 환경 친화 제품을 만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플로킹’ 활동부터 시작해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문화나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싶다”
 
 
(주)오플레닛은 허남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허남문 작가 에디션 리사이클 스카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오플레닛
(주)오플레닛은 허남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허남문 작가 에디션 리사이클 스카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오플레닛

 

향후 기업의 비전이나 꿈이 있다면?
“피크닉 매트를 시작으로 항균 구리 마스크와 에이프런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허남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허남문 작가 에디션 리사이클 스카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나 미술작가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 더 나아가 해외 진출은 물론 미술 치료를 접목한 교육 사업에 대한 꿈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있을지
“아이를 낳고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던 건 남편과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이 컸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바쁜 엄마 옆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딸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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