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담은 김포시 성인 웹툰 전문 교육기관
진정성 담은 김포시 성인 웹툰 전문 교육기관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05.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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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진정성 담은 김포시 성인 웹툰 전문 교육기관

 

- 만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공자들의 모임
-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좋은 웹툰의 기준

최근 웹툰 산업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대표적인 K-Culture 혹은 K-Story의 하나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영화와 드라마의 다수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기존의 영상 콘텐츠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 NFT 등 무한 확장이 가능하기에 향후 글로벌 문화 전쟁에서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서 웹툰의 성장 가능성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받기도 한다.

 

ⓒ아트툰
ⓒ아트툰

 

 

웹툰 창작 스튜디오 설립의 시작, 아트툰 스튜디오
불과 수년 전까지도 ‘김포시’는 대중에게 농촌 도시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최근 김포는 한강신도시 개발은 물론 김포골드라인 개통 등 다양한 호재로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수요가 높은 도시로 변화 중이다. 따라서 기존 농촌의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농복합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으며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역민들에게는 여전히 아쉬움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문화 사각지대라는 점이다.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 중이나 김포 지역민에게 제공되는 문화 혜택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트툰’ 역시 웹툰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김포시 풍무동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당시 아트툰 웹툰 학원을 개원하며 이슈메이커와 첫 인터뷰를 나눴던 김경민 원장은 “만화 혹은 만화는 예술로서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음에도 여전히 대중의 인식은 그 위상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과 만화의 합성어인 이곳의 네이밍처럼 김포 지역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웹툰 교육을 향한 목마름을 해소해주고자 개원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3년 후 아트툰 웹툰 만화학원으로 시작됐던 이곳은 김경민 원장의 당시 포부가 틀리지 않았음을 성과로 증명했다. 수강생의 진학과 수상 등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와 지역에서 제대로 만화를 배울 수 있는 곳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그의 바람이 확신으로 이어진 무형적 성과 이외에도 아트툰은 지난해 확장 이전과 함께 최근 성인을 위한 전문 웹툰 교육 기관인 ‘아트툰 스튜디오’까지 론칭했다. 지난 3년의 성장스토리와 아트툰 스튜디오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김경민 원장의 이야기가 궁금해 이슈메이커는 다시금 김포로 향했다.

아트툰 스튜디오의 설립 취지와 기존 웹툰 만화 학원과의 시너지는
“2019년 아트툰 웹툰만화 학원을 지금까지 많은 성장을 이뤄왔으나 늘 아쉬운 부분이 학생과 성인을 같은 공간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었다. 각자의 니즈가 분명 달랐기에 공간의 분리가 필요했고 아트툰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처럼 김포에 성인들을 위한 전문 웹툰 교육 기관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트툰 스튜디오의 론칭과 함께 웹툰으로 지역 성인 취미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웹툰 전문가 양성과 발굴로 지역 출신의 웹툰 작가의 데뷔도 돕고 이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플랫폼이나 웹툰 창작 스튜디오 개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지난 3년, 거둬온 유·무형의 성과와 원동력을 꼽자면
“아트툰이 최근 달성한 유형적 성과는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 사업 중 독립출판 사업에서 ‘난다고시원’이 초기창작 지원 사업에서 ‘사회단체 정의봉’이 선정된 것이다.. 더불어 이곳은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강사 선생님 모두가 만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만화애니게임 전공자 및 웹툰작가 출신이었다. 원장인 저 역시도 여전히 현역에서 웹툰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인스타툰/스케치업 기초/디지털일러스트/웹툰 드로잉/웹툰 콘티반/인체해부학 수업 등의 전문 커리큘럼이 가능한 이유였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웹툰 시장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전공자들만의 전문성으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이처럼 늘 열정적인 자세로 교육 전문성을 더해준 아트툰의 모든 구성원이 노력이 있었기에 빠르게 지역 학부모와 수강생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우리가 내세운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 ”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기본적으로 웹툰은 재미있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한 재미를 좇는 것 이상으로 시대정신을 담은 공간이 웹툰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따라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이다.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겠으나 좋은 웹툰 작가가 되려면 관찰력이 필요하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끈기와 인내가 없다면 좋은 작품은 탄생할 수 없다.”

김경민 원장과의 두 번째 인터뷰를 마치며 3년 전 그와 나눈 이야기가 다시금 기자의 뇌리를 스치기도 했다. 당시 김 원장은 아트툰을 개원하며 지역민과 지역 사회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웹툰 교육기관으로의 성장과 함께 성인 전문 교육 기관의 설립 의지도 내세운 바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당시 그의 계획은 어느덧 모두 현실이 되었고 김경민 원장은 또 다른 목표를 이슈메이커를 통해 공언하고자 했다. “성인 전문 교육기관은 아트툰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웹툰 독립 플랫폼, 웹툰 기획 개발 및 에이전시, 창작 스튜디오 등 이곳과 함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서 작지만 강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 순간이 온다면 이슈메이커 독자들과 다시한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길 바랍니다.”라는 그의 굳은 다짐과 포부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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