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독립영화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3.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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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독립영화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늘 뭐 하지?’ 대신 ‘오늘 뭐 보지’를 고민하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이처럼 여가 활동의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OTT(Over The Top)’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자연스레 경쟁이 치열해지며 OTT 기업들은 콘텐츠 확보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 ‘쩐의 전쟁’이 본격화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의 뒤에는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독립·예술영화가 있다. 팬데믹 여파로 다수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 관객 수 급감으로 휴관 또는 폐관했다. 이로 인해 신인 감독과 배우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장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대형 OTT가 창구가 되는 것도 아니다. 독립영화에게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고 메인 페이지에 노출될 환경 마련도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영화관과 온라인 플랫폼의 경계가 무너진 상황 속에 독립영화도 OTT를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이어나가야 한다. 독립영화가 가진 문화적 기여가 큰 만큼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할 통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Joodra는 독립영화 등의 콘텐츠를 담은 OTT 플랫폼 ‘윌리우드(WILLYWOOD)’를 통해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Joodra
Joodra는 독립영화 등의 콘텐츠를 담은 OTT 플랫폼 ‘윌리우드(WILLYWOOD)’를 통해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Joodra

 

이러한 흐름 속에 차세대 OTT 플랫폼 ‘윌리우드(WILLYWOOD)’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 Joodra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독립영화 등을 포괄적으로 담은 OTT 서비스를 통해 신인 창작자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문화 제시를 도모한다. ‘크라우드 펀딩’ 기능이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창작자는 콘텐츠를 올려 펀딩에 성공하면 유료 구독 형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현대 사회에 가장 적합한 형태인 짧은 영상을 소비하며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Joodra는 여기에 이용자가 펀딩에 참여한 콘텐츠에 대해 일정한 수익도 얻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는 관객이자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신인 제작자 및 배우를 직접 발굴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플랫폼 내 작품들을 기반으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루는 매거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조현호 대표는 “플랫폼이 원활하게 시장에서 작동하고 유저들의 유입이 활발해지면 영화인을 꿈꾸는 지망생, 전·현직 감독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윌리우드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한국 미디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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