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음’으로 ‘내 아이를 위한’ 키즈 콘텐츠 ‘주니토니’
'아빠의 마음’으로 ‘내 아이를 위한’ 키즈 콘텐츠 ‘주니토니’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2.02.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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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아빠의 마음’으로 ‘내 아이를 위한’ 키즈 콘텐츠 ‘주니토니’

 

- 디지털 키즈 콘텐츠 넘어 캐릭터 IP 비즈니스로 성장이 목표
- 쌍둥이 꼬마 마법사 주니토니와 함께 아이들의 즐거움을 연구

얼마 전까지도 우리는 영상 콘텐츠 대부분 TV로 시청했다면 뉴미디어 시대를 맞이하며 TV는 하나의 수단에 머무르게 됐다. 이처럼 다양한 영상 플랫폼의 등장은 선택의 폭을 넓혔으나 그 중심에는 누가 뭐라 해도 유튜브가 있다. 그렇기에 최근 아기 상어 콘텐츠가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100억 뷰를 달성했다는 소식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하루에도 아니 지금 이 순간에서도 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콘텐츠, 심지어 키즈 콘텐츠가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처럼 영상 콘텐츠를 넘어 캐릭터 IP로서 키즈 콘텐츠의 가치와 영향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내 아이를 자랑스럽게” 한국 동요 산업을 바꾼 두 남자
국내 최고의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를 꿈꾸던 두 청년이 있었다. 꿈 많던 20살 대학 신입생 당시 작곡과 동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직감적으로 서로가 향후 인생에서 영혼의 파트너가 되리란 묘한 믿음이 있었다. 운명의 장난일까? 졸업 이후 이들의 인생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갔다. 평행이론처럼 두 사람의 삶은 항상 같은 곳에서 마주했다. 같은 과 동기를 넘어 석사 학위 취득 및 강의 활동, 직장생활, 그리고 결혼과 출산까지 두 사람은 늘 같은 시기에 서로의 옆에서 최고의 길잡이이자 파트너가 됐다. 가족과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동업이라 했으나 서로를 향한 두터운 믿음으로 두 사람은 하나의 목표를 완성하고자 했다. 그렇게 국내 최고의 음악가가 되고자 했던 두 청년은 국내 최고의 동요를 만드는 아티스트가 됐으며 이제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키즈 콘텐츠 제작자로 우뚝 섰다. 이는 대한민국 동요의 프레임을 바꾼 제작자이자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쌍둥이 꼬마 마법사 ‘주니토니(JunyTony)’를 세상에 선보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이하 키즈캐슬) 오경수, 이병선 대표의 이야기다.
  늦겨울의 마지막 강추위가 유난히 몸을 움츠리게 했던 지난 2월 어느 날이지만 키즈캐슬의 오경수, 이병선 대표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유독 가벼웠다. 사실 이전까지 두 사람과의 직접적인 인연은 없었으나 4살 아들을 둔 기자에게 ‘츄피 츄피 츄피 츄’를 외치는 TV 속 주니토니는 삶의 일부와도 같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터뷰가 확정된 후 아들은 매일 밤 ‘주니토니 아빠 엄마는 언제 만나?’라는 질문과 함께 수없이 ‘아빠 최고’를 외쳤다. 그렇기에 키즈캐슬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묘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마침내 주니토니의 아빠인 오경수 대표, 엄마인 이병선 대표를 마주했을 당시 오랜 시간 동경했던 연예인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사심은 잠시 접어두고 기자의 자세로 유난히 치열한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철학을 ‘주니토니’ 캐릭터와 콘텐츠에 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주니토니가 탄생하기 전까지 두 사람의 발자취가 궁금하다
“키즈캐슬은 2003년 ‘음파공작소’라는 음악 외주 제작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국내 주요 어린이 교육 기업들의 음악 제작을 담당했다. 물론 우리 두 사람 모두 작곡 전공자이나 처음부터 어린이 음악 전문 제작자를 꿈꾸지는 않았다. 더욱이 당시에는 어린이 음악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우리의 음악이 전해지는 것은 물론 이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는 모습에서의 희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더욱이 키즈 비즈니스의 성장세 역시 현업에 있으며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따라서 2012년 음악 외주 제작사의 한계를 넘어 자체 콘텐츠와 캐릭터 제작을 위해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제 주니토니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에서 강력한 킬러 콘텐츠로 성장했다. 현재 한글은 물론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까지 5개 채널에서 400만 명의 구독자, 일일 500만 뷰, 누적 조회 수 33억 뷰를 기록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주니토니는 어떻게 세상에 등장했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며 자체 캐릭터 IP 개발이 시급함을 느꼈다. 그렇기에 법인 설립 후 꼬마 돼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만들어 왔다. 다만 당시에는 캐릭터의 전문성이 부족했기에 정체성을 찾기도 쉽지 않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빛깔요정 깔깔 마녀’에 등장했던 꼬마 마녀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어 혼성 쌍둥이 꼬마 마법사 캐릭터 등장했고 2019년 첫 번째 콘텐츠가 완성됐다. 이후 머리 모양과 비율 등의 조정을 거쳐 호기심 많은 돌직구 소녀 ‘주니’ 능청스러운 해결사 소년 ‘토니’가 함께하는 지금의 주니토니(JunyTony)가 완성됐다. 물론 동종업계에서도 지금껏 대부분의 캐릭터 IP가 동물인 이유는 분명했다. 향후 이를 활용한 확장성에 용이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키즈캐슬은 아이들에게 사람과 비슷한 친근한 캐릭터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주니토니만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기에 확신이 있었다.”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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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신규 콘텐츠 제작에서 두 가지를 우선순위에 둔다. 첫 번째는 ‘내 아이가 자랑스러워지는’ 두 번째는 ‘내 아이를 춤추게 만드는’ 콘텐츠다. 부모라면 누구나 영상 콘텐츠를 홀린 듯 바라보는 자녀들의 모습에 걱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육아 과정에서 영상 콘텐츠 시청을 막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아이들이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구단을 따라 부르거나 나라의 수도를 외우는 등 호기심을 채워가는 모습에 ‘내 아이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더불어 아이가 영상에 몰입해 멍하니 시청하는 것이 아닌 함께 노래 부르며 춤추고 뛰어노는 모습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엉덩이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내 아이를 춤추게 만드는 콘텐츠’ 역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방향성이다.”

주니토니가 킬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강력한 무기는 무엇이었나
“누가 뭐라 해도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음악이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키즈캐슬의 시작은 음악 외주제작사인 ‘음파공작소’이다. 따라서 당시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는 기존 키즈 음악 제작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더불어 유튜브 조회 수만을 위해 유행처럼 만들며 업데이트 일정을 맞추기 위한 무의미한 목적의 콘텐츠는 지양하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유익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순수 오리지널 콘텐츠의 주 3회 이상 업데이트가 주니토니 콘텐츠의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니토니는 아이들의 현재 모습과 가장 비슷한 인간형 캐릭터다. 동물형 캐릭터와 달리 주니토니는 아이들의 소중한 친구이자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력한 무기가 됐다.”

주니토니와 함께 지금껏 이뤄온 유무형의 성과는 무엇일까
“물론 구독자도 중요하고 조회 수도 중요하다. 그러나 대한민국 동요의 개념을 바꾸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키즈 뮤직의 기준을 세웠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이지 않을까? (웃음) 외주제작사 당시부터 우리는 키즈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음악을 만드는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로 대표되는 국내 최고의 키즈 콘텐츠 기업의 키즈송도 대부분 키즈캐슬에서 완성됐다. 따라서 지금은 키즈 콘텐츠 업계의 표준처럼 평가받는 해당 키즈송의 스타일이 곧 키즈캐슬의 스타일임을 자부할 수 있다. 더불어 중국 최대 키즈 콘텐츠 제작사인 ‘베이비버스’의 음악제작 전담 파트너로도 지금껏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의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 2020년에는 수출의 탑까지 수상할 수 있었다.”

최근 가장 집중하는 키즈캐슬의 현안 및 프로젝트가 있다면
“2022년은 기존 디지털 콘텐츠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오프라인 제품으로까지 확대하는 원년이 되고자 한다. 지난해 설립된 미래융합콘텐츠 본부에서는 주니토니를 비롯한 자사 IP로 도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습물, 교구, 완구 등 30여 종 이상의 오프라인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주니토니만의 고유한 세계관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는 작업에도 집중하고자 한다. 단순히 영상 콘텐츠가 아닌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주니토니의 스토리를 만화, 도서, 웹툰, 유튜브 콘텐츠, 공연 등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향후 ‘K-키즈 콘텐츠’ 시장을 바라보는 키즈캐슬의 시선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키즈 콘텐츠는 아이들이나 보는 수준 낮은 영상과 음악으로 치부됐다. 그렇기에 관련 업무 역시 동종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며 문화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그 중심에는 키즈 콘텐츠가 존재했다.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글로벌 메가 히트 콘텐츠 역시 국내 기업의 IP다. 이렇듯 향후 K-키즈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류의 중심이 되리라 확신한다. 더불어 키즈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며 관련 산업의 우수 인재와 지원이 유입되며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따라서 주니토니와 키즈캐슬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IP가 되고자 한다.”

최근 ‘라떼 파파(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끄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라는 신조어처럼 육아는 더 이상 엄마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렇기에 내 아이를 위해, 내 아이를 자랑스럽게 키우고자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주니토니가 아이들과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제 키즈 콘텐츠를 넘어 캐릭터 IP로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주니토니만의 색을 담고 싶다는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오경수, 이병선 대표. 향후 주니토니가 없는 세상은 도탄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그들의 확신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이다.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식회사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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