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Education]별내그린 어린이집 노희경 원장
[Prime Education]별내그린 어린이집 노희경 원장
  • 민문기 기자
  • 승인 2016.02.0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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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민문기 기자]

 




아이들이 미소가 끊이지 않는 ‘즐거운’ 어린이집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배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유아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기관을 찾는 일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격형성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기의 어린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안정된 환경과 부모와 같은 사랑을 아낌없이 나눠 주는 교사들, 자유롭고 즐거운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는 어린이집이 있어 눈에 띈다. ‘머리’보다는 ‘따뜻한 가슴’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여념이 없는 ‘별내그린 어린이집’에서 노희경 원장을 만나봤다.

 



아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 어린이집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위치한 별내그린 어린이집. 이곳은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여 숲과 생태학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아이들은 자연을 벗 삼아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게 된다. 코끝이 시린 겨울, 취재를 위해 방문한 별내그린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한겨울의 추위도 잊은 채, 미소를 잃지 않고 교사들과 즐거운 놀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언제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노희경 원장의 철학이 여실히 느껴졌다.
 

2015년 3월 개원해 이제 1주년을 맞이하는 별내그린 어린이집은 개원 초기에 전산처리의 문제로 18명의 아이들로 시작되었다. 초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희경 원장을 필두로 모든 교사들이 합심해 1년 만에 정원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모이게 되었다. 노희경 원장이 유아 교육에 17년째 매진하게 된 이유에는 모친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노 원장은 “어머니께서 오랜 기간 유아교육에 몸담고 계십니다. 연세가 있으신 지금까지도 아이들과 함께하시며, 지역 사회에서도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아이들을 돌보고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 별내그린 어린이집 전 교사들은 원아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보살핀다.

 

 


노희경 원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언제나 오고 싶은 공간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런 이유에서 별내그린 어린이집은 어린 나이에 원을 다니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려고 ‘신입원아 적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이들 모두가 밝은 미소와 함께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건강’하게 활짝 ‘웃으며’ ‘꿈을 그리는’ 어린이
 

별내그린 어린이집의 이름에는 노희경 원장이 추구하는 모든 유아 교육 철학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의미는 ‘Green’ 즉 자연의 푸름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뜻한다. 두 번째는 언제나 밝게 활짝 웃는 어린이를 뜻한다. 세 번째는 ‘꿈을 그리는’ 어린이를 의미한다. 노희경 원장은 “즐겁게 생활하는 아이들은 건강한 몸과 마음은 가지게 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욕구가 생깁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아이들은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일들을 해낼 수 있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강조되는 야외활동과 숲 체험 활동도 별내그린 어린이집은 특화되어 있다. 어린이집 자체가 환경적으로 불암산의 입구에 자리해 산을 수시로 방문한다. 3세부터 7세 반 까지 아이들은 산책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 건물 역시도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교실의 창이 모두 넓게 구성되어 눈이 오고 꽃이 피며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금방 느낄 수 있다.

노희경 원장은 창의력, 인성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1회 영·유아의 기본 인격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인성 교육을 위해 항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가정과 연계지도를 강화해 일관성 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창의력 부분에서는 읽기와 쓰기의 기초를 위한 언어활동, 심화된 탐구활동, 창의성을 격려하는 표현활동 등 다양한 사회경험이 강조되는 통합적 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복한 교사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다
 

최근 유아 교육기관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했다. 이에 전국의 학부모들은 아동 보호기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별내그린 어린이집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예방책을 세우고 있다.

우선 모든 교사들은 주 1회 이상 교사회의를 진행한다. 각 반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서로 의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노희경 원장 역시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그는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도 행복해야만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희경 원장은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교사들에게 직접 샌드위치나 간식을 만들어 주고 편안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려한다. 또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한다. 현재는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활동은 수업이나 봉사활동까지 연계되어 지역사회의 성장에도 이바지한다. 


한편 별내그린 어린이집은 지역사회에서 은퇴한 교사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원으로 초대해 아이들에게 인성, 예절 등 12가지 테마를 교육한다. 정년퇴임을 맞은 교사들은 손자와 같은 아이들을 돌보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원생들 역시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다. 2016년을 시작하며 3차 지표 평가인증을 통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된 별내그린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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