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 셰프들이 방송에서 연일 종횡무진 활약하며 ‘요리사’란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6만 명을 조사한 결과 2013년도에는 순위권에 없던 요리사 직군이 여학생 장래희망 3위, 남학생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체계화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요리 아카데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유수의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요리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아카데미가 있어 눈에 띈다. 서인천 마전동에 위치한 ‘인천 월드 요리아카데미(이하 월드 요리학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후진양성에 여념이 없는 임인혁 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Passion of the Chef’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인혁 원장은 그 닉네임에 걸맞게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열정의 원동력이 생긴다고 한다. 다양한 국내·외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국제조리사관학교의 교수부장까지 지낸 그는 요리에 있어서 누구보다 베테랑이다. 서인천 지역의 검단, 마전, 청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요리학원들이 많지 않아 요리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점이 안타까웠던 임 원장은 서인천에 월드 요리학원을 개원하게 됐다.
월드 요리학원은 다년간의 교육경력과 조리관광협회 조리국가대표 팀장들이 자신감과 뚜렷한 교육사명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서울 국가대표양성소인 WCA 국제요리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운영해 수강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선사한다. 월드 요리학원에서는 현재 조리기능사부터 기능장, 창업컨설팅, 아동요리, 요리치료 등 수강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임인혁 원장은 “수강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자들이 그들의 초심을 잃지 않게 옆에서 응원하고, 동반자의 마음으로 교육해야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임인혁 원장은 그의 닉네임과 같은 ‘Passion of the Chef 국제요리대회팀’을 운영하며 전 세계 10여 개국의 세계 요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요리사의 우수성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임인혁 원장은 서울, 인천, 경기 등 다양한 학교의 직업멘토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요리사의 꿈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 더 많은 세계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요리사들의 우수성과 한식의 자랑스러움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임인혁 원장. 요리에 대한 열정 가득한 그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요리 꿈나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