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가 주는 ‘행복’의 척도
‘성취’가 주는 ‘행복’의 척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9.1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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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성취’가 주는 ‘행복’의 척도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기쁨이란 무엇일까? 너무나 원론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이 아닐 수 없다. 행복과 기쁨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인식되는 정의는 ‘주관적 평안함’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만족도와 적당한 기쁨, 그리고 적당한 재력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의 ‘적당한’이라는 정도 역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이마저도 행복과 기쁨의 척도로 단정하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행복과 기쁨이 우리 삶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남보다 더 행복해야 한다’라는 강박이 생겨나기도 하는 것이다. 이에 인간의 행복과 기쁨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에 접근해 대중들 저마다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한 기업가가 있다. 사람들의 삶에 기쁨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해냈다!(Fecit!)’라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는 하상영 ㈜바우디움(Vaudium)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하상영 ㈜바우디움(Vaudium)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하상영 ㈜바우디움(Vaudium)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성취의 과정에 집중하는 목표 달성 앱
㈜바우디움(Vaudium/이하 바우디움)에서 개발 중인 ‘해냈다!(Fecit!)’라는 모바일 앱은 성취를 위한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 및 실행을 지원한다. 다시 말해 사용자들이 세우는 계획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는 프로세스 디자인 툴이다. 자신이 계획한 ‘할 일’을 순서대로 진행하게 도움을 준다. 기존에 출시되어있는 목표달성 앱과 비슷한 맥락을 가진 듯하지만, 조금 더 살펴보면 차별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단순히 시간상 흐름대로 리스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의 과정에 중점을 두며 모든 계획과 과정의 기록은 일회성으로 보이고 사라진다. 그리고 이 과정은 실제 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매우 복잡하게 이뤄져 있다. 세상을 단순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복잡함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내고, 이 과정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자신이 설 무대를 정확히 인지하게 만든다. 기존의 플랫폼들이 결과에 집중했다면, 바우디움은 과정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의 최대 관건은 ‘UI’다. 

  하상영 바우디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바우디움의 해냈다!(Fecit!)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이기에 명료한 UI가 완성되지 않으면 본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추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단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좋은 툴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과정이기에 저의 지론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세상에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해냈다!(Fecit!)의 프로젝트에 공감을 해준다면, 저의 지론이 틀리지 않음을 더욱 확고히 증명해나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행복한 이들을 모아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
행복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많은 이가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추상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하상영 대표. 이 부분만 놓고 본다면 그는 기업가라기보다 철학가에 가까워 보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행복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던 그였기에 현재 그가 행복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그동안 그가 걸어왔던 길들이 그에게 진정한 행복으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했다. 학과의 특성상 누구보다 논리적 사고를 펼쳐야만 한다. 행복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논리적 사고를 펼쳐나갔을 터. 하지만 해답은 없었다. 오히려 꾸준히 해오던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정도였다. 더 큰 행복을 더 많은 이에게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을 몰랐고,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게임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대가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임이라는 행위는 사용자에게 어떠한 물리적 보상도 해주지 않는다. 투자하는 물리적 자본과 인적 노력에 비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게임에 열광하고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 붓는다. 그래서 그 속을 면밀히 살폈다. 이유는 ‘성취감’과 ‘인정’이었다.

  하 대표는 “게임이라는 커뮤니티 내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이유 역시 저마다 다르죠. 하지만 대다수는 그곳에서 성취감과 인정이라는 달콤함을 맛보게 됩니다. 이는 무엇보다 강력한 행복과 기쁨을 주죠. 그들은 그 행복에 중독되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이후 국내 굴지의 게임 기업에 입사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제가 가진 행복에 대한 정의를 실현해보고자 했지만, 얽혀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들로 인해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우디움이라는 회사를 창업해 그동안 저의 경험과 고민했던 지식을 집대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명조차 라틴어 ‘Gauidum Vitae’(삶의 기쁨)을 조합해서 만들어냈을 정도로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세상에 전할 수 있는 매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우디움의 해냈다!(Fecit!)는 결국 사람의 성취를 목적으로 한다. 때문에 성취를 위해 행동하는 많은 전문가와 함께 그들의 노력에 정당한 보상을 주고, 그들의 성취를 극대화해 행복에 이를 수 있게 하고자 하는 하상영 대표. 행복한 이들이 모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노력해나갈 바우디움이 그려갈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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