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중심 고등학교,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로 비상하다
국제도시 중심 고등학교,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로 비상하다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6.02.0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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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국제도시 중심 고등학교,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로 비상하다

 

 



교육부는 2015년 12월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발표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은 당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취지로 교육부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2015년에 교육부는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이란 주제로 창의·인성 교육 강화, 수업방법 혁신, 학생 중심 교육과정, 학교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을 중점에 두고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에는 총 1,263개교가 공모에 참여해 경합했다고 밝혔다. 그 중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해원고등학교는 2013년에 설립된 신설학교로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해원고등학교는 ‘교육부 국제교육특구사업 국제화 자율정책추진학교’로 알려져 있다.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중심지에 위치한 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진행하기 용이하다. 때문에 학교는 외국어 기반 국제이해 교육과 국제화 자율과정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유네스코 및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15개국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정의정 교장은 “청소년 시기에 학생들이 외국학생과 교류하게 되면 자신과 다른 사실을 알게 되며,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습니다”라며 “외국의 인프라도 형성돼 결과적으로 학생과 학교의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교장이 인천해원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집중한 분야는 교육 시스템이다. 신설학교는 학교의 시설적인 분야와 더불어 교육 커리큘럼, 특색 사업 등 모든 분야가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입학한 학생이 교육에 전념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정 교장은 학생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상황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선생님이 열심히 하면 좋은 인재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현재 학생에게 부여된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의 교육에 집중하도록 교장으로서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교는 2015년 처음으로 졸업생을 맞이하면서 서울대학교 합격자 등 결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도 기록했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점에 대해 정 교장은 모든 노고와 공로를 교사와 학생에게 돌렸다. 최근 학생들의 교육과 더불어 적지 않은 행정업무로 교사가 지칠 만도 하지만, 더 좋은 교육과 학교로 인정받기 위해 마지막 심사까지 전 교사가 함께 노력했다는 게 정 교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그는 학교를 대표하는 교장으로서 교육에 종사하는 교사가 학부모를 비롯한 대중에게 인정받기를 희망했다. 정 교장은 “교사는 가르치는 일이 좋아서 스스로 선생이 된 사람입니다. 교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지도하지 못할 학생이 없다고 생각되며, 각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과 신뢰가 마련돼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희망, 도전’이라는 교훈처럼 학생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헌신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해원고등학교. 신설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인재를 양성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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