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ant’ 아닌 ‘Agent’를 지향하는 공인회계사
‘Accountant’ 아닌 ‘Agent’를 지향하는 공인회계사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6.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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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Accountant’ 아닌 ‘Agent’를 지향하는 공인회계사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어느 고등학생은 자신의 실력이 장남으로서 가족의 생계는 물론 기대치를 채우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정든 도복을 벗었다. 운동을 그만두면 무엇을 하겠냐는 주위의 우려 섞인 시선을 비웃듯 그는 이후 하루 15시간 이상 학업에 매진했다. 국내 굴지의 호텔경영학과에 진학했지만 군 제대 후 그는 또 한 번의 인생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우선이었기에 전문직이 최우선의 고려사항이었다. 그렇게 그는 운명처럼 공인회계사의 길을 걷게 된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공인회계사 배지의 무게감
앞선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율회계법인 송파지점 신현태 대표의 이야기다. 공인회계사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마냥 평범하지 않았던 신 대표의 이야기가 궁금해 그를 만나고자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그의 정장 상의에 달린 공인회계사 배지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금껏 기자로서 소위 말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수없이 만나왔지만, 자신의 직업 혹은 소속을 나타내는 배지를 착용하고 있다면 괜스레 상대를 향한 호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기자 역시도 결이 다를 순 있으나 어느 자리에서 누구를 만나 취재를 하더라도 꼭 기자증을 목에 걸고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상대와의 만남에서 명함을 주고받으며 통성명을 나누지만, 자신의 소속과 직업을 당당히 내세우는 것에서 그 사람의 전문성과 신뢰가 한층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 그의 배지 하나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신현태 대표의 지난 발자취에 호기심은 더욱 커져만 갔다.

 

 

공인회계사 배지는 항상 달고 다니는 이유가 있는지
“현직에서 활동하는 공인회계사 중 배지를 달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반면 저는 사적인 자리를 제외한 업무시간 중에는 항상 배지를 착용한다. 공인회계사로서 자부심의 표현이자 직업적 명성에 누가 되는 행위나 행동, 그리고 생각 등을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통제와 책임감 부여이기도 하다. 대표인 저뿐만 아니라 이곳 구성원 모두에게 작은 배지 하나의 가치를 꾸준히 전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들에게도 배지 착용은 생각의 변화는 물론 최선의 의사결정을 돕는 마중물이 되어 서율회계법인 송파지점만의 또 다른 성장 원동력이 됐다.”

 

 

서율회계법인 송파지점을 맡으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공인회계사 고유 업무영역인 회계감사, 기업가치평가, 재무 실사 등의 회계 관련 업무와 세무 대리, 세무조사 대응, 조세 불복 및 심판청구 등 세무 관련 업무 이외에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모든 업무를 이곳을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업 대표가 경우 회사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 회계와 세무 이외에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회사 운영에 필요한 부수적인 업무 모두를 서율회계법인과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고 경영자는 오롯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다.”

 

 

왜 서율회계법인이어야 할까
“이곳에서는 피감기업(회계감사를 받는 기업)의 회계 부정 및 오류의 적발업무도 중요하지만, 해당 기업 주변 환경의 한계를 감안해 오류를 줄이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계감사 업무가 지적 및 적발도 중요하나 회계감사를 받음으로써 피감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도에도 집중한다. 세무업무에서도 점차 고도화되고 정교해지는 과세 당국의 IT 시스템의 발전에 발맞추고자 세무조사 등의 이슈에 조세전략팀을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체계적이며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회계와 세무의 업무 특성상 일정 기간 내에 폭발적 업무량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시즌이 아니라면 근퇴 관리부터 상시적인 업무까지 모든 부분에서 구성원들의 업무 자율성을 보장한다. 자율 속에 책임을 부여하며 각자가 능동적인 업무 진행과 판단으로 업무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 이러한 부분 역시 서율회계법인 송파지점만의 차별화가 아닐까?”

 

 

공인회계사의 직업적 매력은 무엇인가
“회계사의 직업을 자랑하자면 밤을 지새워도 모자라지 않을까? 그중에도 흔히 부자가 되려면 부자 곁에 있으란 옛말처럼 공인회계사는 업무 특성상 기업의 대표 혹은 임원과의 교류가 빈번하다. 이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그들의 세월을 간접적으로 함께함으로써 인생의 든든한 지적 자산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좋은 공인회계사의 정의를 내린다면
“공인회계사는 흔히 ”Accountant” 로 불리지만 이는 단순히 회계나 세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한정적 의미에 그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이상적인 공인회계사의 모습은 ”Agent”라고 생각한다. 이는 공인회계사가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충분하고 적합한 연결고리를 제시해 기업 혹은 경영자가 모든 일을 믿고 맡기며 의논할 수 있는) 대리인(Agent)이 되어야 한다.”

 

 

책임감으로 끊임없는 인생 도전 끝에 공인회계사가 됐던 서율회계법인 신현태 대표. 전문직으로서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삶은 살 수도 있었으나 그는 회계사 햇병아리 시절부터 양손에 홍보물을 들고 하루에도 100여 개의 기업에 문을 두드리며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인생의 어느 한순간도 평탄하지 않았으나 ‘절대 긍정’이라는 네 글자가 자신을 만들었다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긍정의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그의 굳은 다짐이 진심으로 다가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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