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Cover Story] ‘기다림’의 새로운 정의
[이슈메이커_ Cover Story] ‘기다림’의 새로운 정의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3.0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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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기다림’의 새로운 정의
 
비대면의 수요 증가로 ‘기다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이 소비됨에 관대했던 대중들은 사회의 변화와 각종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워킹 스루’(Walking-thru) 혹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와 같은 형태로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장소, 카페도 예외일 수는 없다.
 
 
서현민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서현민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매장 활성화 실현, 코로나 팬데믹 극복 위한 조력자
서현민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죽음의 계곡’이라는 스타트업 세계에서 오더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타임오더 솔루션을 대중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입소문을 통해 시작된 타임오더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며 “소비자들에게는 만족을 높이고, 점주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나아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을 낮추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당시의 이 다짐은 과연 어떻게 성숙해져 가고 있을까? 1년이 지난 2021년, 이슈메이커가 그를 다시 한번 찾아 서현민 호가 써 내려간 타임오더의 요람(要覽)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슈메이커를 통해 타임오더를 처음 소개한 뒤 햇수로 2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소개 바랍니다.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타임오더는 플랫폼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기업의 이윤이 발생하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타임오더 서비스로 많은 수익을 올렸느냐’라고 자주 물으시는데, 이 질문에 저는 ‘아니오’라는 답을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비즈니스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킬 수 있고, 이들이 어우러졌을 때 대단히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컨대 장사하는 분들이 하나의 물건을 원가 이상으로 판매했을 때 이윤을 남기게 되는데, 이는 1차원적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하지만 플랫폼 비즈니스는 단순 판매 이상의 부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타임오더는 2차원, 3차원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달라진 점은 타임오더에서 혁신적인 키워드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앱과 연동이 가능한 타임오더 플랫폼에 기존의 키오스크보다 3배 이상 가격이 저렴한 키오스크를 개발해 열심히 납품했습니다. 아무래도 키오스크라는 하드웨어를 만들어 납품하는 형태이기에 다른 비즈니스모델보다 마진율이 적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한 이윤은 있었고, 그 덕분에 더 좋은 하드웨어로 더 나은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2019년도에 비해 타임오더 가맹점 수도 10배 이상 늘었고, 유저 수도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타임오더가 그렸던 그림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 보다 완성된 플랫폼으로서 정도(正道)의 길을 걸아 나갈 것입니다”
 
 
타임오더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수와 유저 수가 꾸준히 늘어나 성장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은 플랫폼이다.ⓒ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타임오더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수와 유저 수가 꾸준히 늘어나 성장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은 플랫폼이다.ⓒ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간혹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와 타임오더가 비교 대상에 오르기도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더 플랫폼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이렌오더는 이미 높은 자리에 오른 플랫폼이기에 타임오더가 사이렌오더와 비교되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두 앱에 다른 점이 있다면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라는 공간에 대한 제약을 스스로 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타임오더는 매장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개인 카페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타임오더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수와 유저 수가 꾸준히 늘어나 성장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은 플랫폼이라 자부합니다”
 
타임오더를 꾸준히 사용해온 이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많이 받으시나요?
“타임오더는 대부분 단골분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자신이 매일매일 가는 학교나 직장 내에 있는 커피를 주문할 때 많이 쓰시거든요. 점주분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매일매일 사용하는 단골분들이 대단히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바로 이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타임오더 관리자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A라는 고객이 우리 매장에 몇 번 와서 어떤 메뉴를 몇 번 구매했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주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디테일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타임오더를 꾸준히 사용해주신 점주분들은 단골 관리에 대단히 효과적이었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와 인연을 맺은 점주분들과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 보자는 의미로 마케팅 지원금과 같은 할인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임오더 앱으로 주문 시 마스크를 증정하는 기부 캠페인을 시작으로 같은 방법으로 주문 시 커피값을 할인할 수 있도록 할인 금액 지원 등을 통해 상생해나갔고, 무료형 키오스크 보급, 저렴한 유지비,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동일한 수수료 유지 등이 그것입니다. 매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고, 그 결과 점주분들과 타임오더 사용자분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서현민 대표는 창업경진대회나 데모데이에 지속해서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고 있다.ⓒ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서현민 대표는 창업경진대회나 데모데이에 지속해서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고 있다.ⓒ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대한민국 대표 선주문 및 예약 앱으로 성장할 것
2021년 1분기도 채 되기 전에 타임오더의 올해 매출은 직전 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아직 2021년이 약 10개월 가까이 남았는데도 말이다. 현재도 밀려 들어오는 계약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현민 대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주문 및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타임오더를 성장시켜보겠다는 서 대표의 포부가 실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다.
 
올해에는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2021년도는 타임오더가 가장 크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성장 이후 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것인데, 올해는 이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이어나가게 하는 중요한 원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말의 근거 중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최근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공장을 인수하게 됐습니다. 카페 빨대나 홀더, 컵 등을 유통하는 기업인데, 이 기업을 인수했다는 것은 타임오더가 유통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타임오더의 기능에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접목해 ‘자동 발주 시스템’을 조만간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품격 주거공간을 위한 언택트 솔루션인 ‘H오더’를 올 상반기 중 대중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앞서 언급한 자동 발주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직 시장에 선뵈기 전이라 많은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자동 발주 시스템이 타임오더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타임오더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글로벌오더에는 여러 가지 사업부가 있습니다. 그중 키오스크 부문의 경우 자동 발주 시스템과 함께 타임오더 가맹점의 정확한 재고 파악은 물론 소모성 인력 낭비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편하고 빠른 발주부터 투명하고 저렴한 유통 시장을 만들어나가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글로벌오더의 또 다른 사업부인 호텔오더 역시 자동 발주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기 힘들었던 호텔 어메니티 관리와 재고 파악 등은 물론 F&B 사업과도 연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사실 자동 발주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 것은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재고 파악이나 발주 등이 사실 굉장히 불편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다만, 이 불편함에 익숙해져 ‘불편하지 않다’라고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죠. 바로 이러한 사회적 기회비용을 줄여 보다 편리한 환경 조성과 현명한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현민 대표는 창업경진대회나 데모데이에 지속해서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가고 있다.ⓒ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주식회사 글로벌오더는 젊고 스마트한 멤버들을 주축으로 오더 플랫폼 혁신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 주식회사 글로벌오더

 

빠른 성장과 함께 어려움도 뒤따랐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의 시선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항상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살갑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 이 점이 예나 지금이나 가장 어려움인 것은 마찬가지네요. 사실 대외적으로 주목받아야 하는 이들은 제가 아니라 바로 구성원분들인데 말이죠. 그래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다수 구성원과 연봉 인상 계약을 했고, 스톡옵션을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모든 점이 충당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구성원분들의 아낌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업계로부터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정받았다고 스스로 자부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시기와 질투는 받지 않는 그런 회사로 성장시켜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시기와 질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기업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터
주식회사 글로벌오더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상장하는 것이 당면한 최대의 숙제라고 한다. 투자자들 역시 상장에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현민 대표 역시 불과 얼마 전까지는 ‘상장’이라는 단어가 마냥 남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달라졌다고 한다. 잡을 수 없는 뜬구름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실행으로 요건을 갖춰나가며 실현 가능한 기업의 성장 방법으로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도 창업경진대회나 데모데이에 지속해서 참여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계십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간혹 주변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매출도 발생하고 규모도 성장한 기업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는 왜 참가를 하냐’라고 말입니다. 뭔가 큰 오류가 있는 것 같아요.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핑계 혹은 변명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트업은 조금 서툴러도 된다? 힘드니까 스타트업이다? 이런 말들로 자신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수많은 창업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사회적 가치와 특수한 집단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창업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띠기는 하죠. 하지만 이것이 그들에게 변명이나 핑계를 대라고 스타트업이라는 용어가 붙는 것이 아닙니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어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상금을 주는 곳이 아니에요. 훌륭하고 잘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본보기가 되어 더 응원받고 다른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라고 마련되는 자리죠. 저 역시 저보다 더 큰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분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부족해서 수상하지 못했다면, 저보다 훌륭한 기업이 참여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그들보다 더 발전해 그들을 가뿐히 이겨내고 더 높은 곳에 올라서 수상할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선의의 경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저 역시 이 경쟁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그게 사업이 되고, ‘이러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점이 있으면 또 그게 사업이 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과 삶을 나눌 수가 없습니다”사진=김남근 기자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그게 사업이 되고, ‘이러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점이 있으면 또 그게 사업이 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과 삶을 나눌 수가 없습니다”
사진=김남근 기자

 

이전보다 더욱 확고해진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팀원들의 내실이 이전보다 더욱 견고해지고 젊어졌습니다. 타임오더의 경우 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저와 대학생 때 창업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창업팀을 타임오더 팀으로 합류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타임오더 팀은 더 젊고 더욱 스마트한 멤버들이 추가되어 혁신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더불어 글로벌오더 전체를 살펴보자면 기민한 행동력과 빠른 개발력, 그리고 서로 간의 신의가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떠한 클라이언트와도 협업 이후 2차 계약까지 이어지는 빈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이는 글로벌오더 구성원들이 보인 높은 업무 만족도와 여기서 보여지는 신의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대표님에게 사업은 어떠한 의미인가요?
“사업은 제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과 삶을 나눌 수가 없습니다. 사업과 삶의 벤다이어그램을 그린다면 완전히 일치할 것입니다. 즉,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그게 사업이 되고, ‘이러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점이 있으면 또 그게 사업이 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함에 있어 목적이 돈이 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저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돈을 좇지 말고 돈을 끌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잘하는 일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사업을 하면 돈에 좇기지 않게 됩니다. 물론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삶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는 시기도 있겠지만,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근본이 있기 때문에 결국 어려움을 이겨내게 될 것입니다. 우직하게 이겨나가다 보면 주변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줄 것이며, 돈은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 사업은 곧 삶이고 삶이 곧 사업이기에 저로 인해 사회에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그 가치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이 되어 전 세계에 이렇게 훌륭한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을 알릴 것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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