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내 안의 또 다른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
여행은 내 안의 또 다른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1.1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여행은 내 안의 또 다른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
 
 
©본인 제공
©본인 제공

 

얼마 전 발표된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종목이 있었다. 바로 브레이크 댄스였다. 불과 수년 전까지도 국내에서 춤을 추면 색안경부터 끼며 이른바 ‘날라리’라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수많은 편견과 부정적 시선 속에도 대한민국 수많은 비보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갔다. 어쩌면 BTS보다 먼저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렸는지도 모른다. K-브레이크댄스가 있기에 이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갬블러 크루 소속의 비보이 브루스리도 마찬가지다. 그는 현재 20만 명이 넘는 여행 유튜버로 더 잘 알려졌지만, 그는 뼛속까지 비보이다.
 
이제는 유명 여행 유튜버가 됐지만, 이슈메이커에서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을 당시에도 그는 오랜만에 공연을 준비 중이라 밝힐 정도였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비보이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서 콘텐츠 제작 하나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브루스리가 여전히 춤을 추며 춤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브루스리. 그가 홀연히 가방 하나 메고 전 세계를 누비며 여행 유튜버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세계 일주를 결심한 것은 우선 여행을 좋아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비보이로 활동하며 지금껏 4~50개국 정도를 방문했지만 이는 여행이 아닌 일이었다. 물론 대회에서 우승하며 트로피도 늘어나고 명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이 생활이 반복되니 무엇을 위해 춤을 추는지 혼란스러웠다. 단순히 트로피 하나가 더해지는 것은 인생에서 의미가 없어졌다. 목적을 잃으니 춤도 재미없었다. 댄싱 나인에 참가한 것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지난 2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춤을 췄는데 딱 1년만 춤을 추지 말자는 결심이 섰다. 물론 3일만 춤을 추지 않아도 감이 떨어지고 비보이로서 경쟁력을 잃는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럼에도 남은 인생의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했고 이를 여행에서 찾고자 했다.”며 여행의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그가 여행을 통해 찾은 바는 무엇일까? “여행은 친구 아니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다. 여행하기 이전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늘 소외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던 나를 여행이 바꿔줬다. 여행 중 수많은 외로움의 순간에 스스로와 대화했고 이해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나를 사랑하게 됐다. 부정적인 내가 어느새 긍정적으로 사람으로 변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는 다름 아닌 자신이었다. 이처럼 여행은 내 안의 새로운 친구를 만나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는 여행 유튜버이자 비보이인 브루스리를 이슈메이커가 ‘2021 비전 리더 대상-여행 유튜버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2-2276-1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정찬민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