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캠페인, 김은비 대표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

부산시는 올해 ‘제36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애향·봉사·희생 등 3개 부문 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85년 제정 이후 해마다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숭고한 정신으로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한 모범 시민을 선정해 350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 6월과 7월 두달간 22명의 시민상 후보자를 접수, 현지 사실조사와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한 실무심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 유공자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발굴키로 하고 의사회와 간호사회, 적십자사를 비롯해 지자체와 일반시민 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후보자들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봉사' 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간호 용품 전문기업인 너스키니 김은비 대표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 및 필터와 간호화 등을 지원하고,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난 3월부터 10차에 걸친 캠페인을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5일 부산시청에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시가 주관하는 부산불꽃축제와 시민의 종 타종행사 등 주요 행사에 시민상 수상자 초청범위를 확대하고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자랑스러운 시민’을 홍보하는 등 수상자 예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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